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Talk Time w/ social distancing (139)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8-05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
 
현재 미국 Oregon state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사는 카운티의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Talk Time이라는 프로그램이 줌이라는 플랫폼으로 virtually 운영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가상 공간이 아닌 실제로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진행된 Talk Time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클래스는 도서관에서 공식적으로 수업을 연 것은 아니고
 토크 타임의 튜터 분께서 학생들과 연락하시면서
 친밀한 몇 명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을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
 
지금까지 2차례 진행됐는데 솔직히 마땅한 장소가 없더라고요.
 
실내에서 하기에는 밀폐된 공간이라 좀 찝찝하고
 실외 좀 넓은 공간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한번은 공용 주차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한번은 한 분의
back yard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저까지 총 여섯명이 참석하였고 그 중 2분은 ESL teacher이며
 나머지
4명은 non-native English speakers입니다.








비원어민들도 영어를 잘 구사하셨고
 자유 토론을 하기 보다는 선생님이 각자 자신의 고유한 문화 특성에 대해서
 
5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하자는 제안을 먼저 해주셨어요.
 
저는 미국에는 없는 문화인 전세에 대해서 다루었고
 다른 한국분은 눈치에 대해서 그리고 한 일본 분은 와사비에 대해서
,
 
그리고 남미에서 오신 다른 한 분은 여기에서 산 지 8년 차가 되었고
 하이킹을 엄청나게 좋아하셔서 오리건과 워싱턴 주에서 하이킹하기 좋은 곳들을
 
10곳 정도 소개해주셨습니다.








미국에는 전세 개념이 없어서 그런지 제가 소개한 전세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
 
모두들 미국에도 도입되면 좋겠다고 하셨고요.
 
떨릴까봐 문장을 미리 준비해서 외워갔는데 다행히도 실수하지 않고 차근차근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즉흥적으로 선생님이 마련한 토크 타임 시간이라 추후 언제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장소를 제공해주신 미국인-일본인 부부분께도 감사하고요.
 
낯선 땅 포틀랜드에서 이러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