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ELS Reopening (133)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의 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흘러 7월 중순이네요. 이제 정말 완연한 여름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포틀랜드는 장마 시즌도 없고 그렇게 끈적하지도 않은 여름이라 정말 좋아요.
하지만 현재 최고 낮 기온은 35도 정도 돼서 솔직히 한국만큼 덥습니다만
많이 습하지 않아서 땀이 덜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ELS 소식을 전달해 드릴게요.
제가 수강하고 있는 ELS는 팬데믹으로 인해서 그동안 정규 수업은 공식적으로 중단된 상태였었고,
무료로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을 듣고 싶은 학생에 한해서 좀 할인된 가격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주에 드디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재개하는 공지를 받았어요.
드디어 수업이 시작된다니 도착한 메일을 보고 기대반 설렘반이었습니다.
그런데 띠로리!! 제가 살고 있는 포틀랜드의 ELS는 완전히 센터가 폐쇄되는 것 같은 분위기더라고요.
일단 콩코디아 대학교의 재정 악화로 인해서 학교가 폐교되었고
ELS측에서도 수업을 할 장소를 마땅히 찾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으로 공부하러 오는 외국인 학생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래 메일처럼 결론은 다른 센터로 transfer를 하라는 게 결론이었어요.
보조금 500달러를 가지고요. 하지만 솔직히 이사가 그렇게 쉽나요?
저는 좀 황당했습니다. 솔직히 많이요.
이 공지는 솔직히 트럼프 정부 정책 변경 이전에 발표된 것이라
그럼 이제 다른 어학원으로 transfer를 해야 하나
이틀 동안 구글링을 열심히 하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유학 네트의 김정숙 실장님과 통화를 해서
실장님께서도 백방으로 알아봐주시겠다고 하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실장님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다행히도 트럼프가 꼬리를 내렸고
여기서 온라인 클래스를 계속적으로 들어도 되어서 아무런 문제도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동안 제가 잠 못자면서 마음 고생을 한 걸 생각하면 트럼프 정부 정말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