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Covid-19: Bottle drop (114)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6-26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지난번에 한번 오리건주의 특별한 점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 때
 유리나 플라스틱 병에 대해서 유료로 판매를 한다고 쓴 적이 있는데요
.
 
이 놈의 바이러스 때문에!!ㅠㅠ 모든 bottle drop장소도 모두 문을 닫았어요
.
 
보통 집 근처에서 가까운 grocery stores
에 반납을 할 수 있도록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데
 
social distancing 실천을 위해서 모두 다 닫아놓은 것 같습니다
.
 
집에는 제가 마신 병은 쌓여만 가고 이걸 어떻게 처리 하나 했는데
 오리건
Bottle drop 웹사이트에 이를 대비해서 새로운 반납 장소를 제공했더라고요.

https://www.bottledropcenters.com/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병을 반납할 때 많은 홈리스 피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길거리에 떨어진 병을 주워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때문인데요
.
 
그들에게서는 좀 미안하지만 가까이 가면 위생적으로도 안좋고 알수 없는 냄새가 좀 나요
.
 
그래서 저는 최대한 이 장소가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최대한 빨리 사람이 덜 없을 때 가고자 집을 나섰습니다
.
 
하지만 이미 홈페이지에 공개되었기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OTL




 




암튼
bottle drop하는 곳에 이렇게 줄을 서서 최종 목적지까지 갑니다.
 
그런 다음 일하는 직원분께 병이 담긴 가방을 반납하면 기계에 그 병들을 모두 넣어서 개수를 세고
,
 
티켓을 받게 됩니다
.



 




그리고 티켓의 바코드를 기계에 대면 현금이 나오는 거고요
. 엄청 간단하죠?
 
솔직히 이 제도가 있음으로서 해서 재활용 문제에 있어서
 다른 주와 현저하게 어떤 차이가 나는지 좀 궁금하긴 해요
.
 
우리나라에도 공병 현금화제도가 있긴 하지만
 여기처럼 모든 병에 해당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느낌이 좀 다르긴 합니다
.
 
어쨌든 부피가 큰 공병 처리를 해서 마음이 시원해진 하루였습니다
!
 
바이러스가 없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