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Astoria Column (87)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의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이 곳 포틀랜드에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 분들이 제게 해주신 말씀 중 공통점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 “근교 여행을 하려면 Astoria를 가라” 입니다.
사실 포틀랜드 여행은 2-3일이면 유명한 local attractions는 다 보실 수 있어요.
그러면 그 후에는 근교로 여행을 하셔야 할텐데요.
아스토리아는 차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꼭 차가 필요합니다!)
가서 보셔야 하는 것은 Astoria Column과 Megler Bridge,
Fort Stevens State Park, Seaside Beach, Cannon Beach정도로 추릴 수 있는데요.
아침 일찍 가시면 하루만에 제가 언급한 곳을 다 돌아보실 수 있어요.
글 한편으로는 저 곳들에 대한 소개를 다 담을 수 없을 것 같고
어려편에 걸쳐 천천히 여러분께 Astoria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Astoria Column(기둥)입니다.
이 곳은 주차료가 5달러 있는데 한 회만 지불 하면 티켓을 주는데
그 해에는 얼마든지 그 티켓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Astoria Column은 여행객들에게 높은 전망대 역할을 하는 데요,
컬럼비아 강 하구가 내려다보이고 앞서 말씀드린 Megler Bridge도 보실 수 있어요.
1926년에 지어진 이 콘크리트와 철골 구조물은 30에이커(12ha) 규모의 도시 공원의 일부분입니다.
125피트(38m) 높이의 기둥안에는 아래 사진철험 164개의 나선형 계단이 있고요.
(나선형이어서 좀 어지러워요) 계단 옆쪽에는 이렇게 돌에 기부자들 이름이 다 새겨져 있어요.
164개의 계단을 올라가 이 무거운 나무로 된 문을 열어서 꼭대기에 올라가시면
전망대에서 멋있는 전경을 내려다 보실 수 있습니다.
Astoria Column은 1974년 5월 2일 국립 사적 등록부에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이 탑은 1926년 John Jacob Astor의 증손자인 Vincent Astor와 Great Northern Railway가
가문의 사업사에서 이 도시의 역할을 기념하여 세운 것입니다.
구조물 외부의 벽화는 오리건 초기 역사에서 14개의 중요한 사건들을 보여주며,
1792년 그레이 대위의 콜롬비아강 발견과 루이스 & 클라크 탐험 등
이 지역 역사에서 18개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건물의 윗부분에 그림이나 조각으로 띠 모양의 장식은 "자연 그대로의 숲"에서 시작하여
아스토리아에 철도가 도착하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있어요.
기둥 바로 앞에는 기념품 샵이 있는데요.
이렇게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비행기를 팔아서 기둥 꼭대기에서 사람들이 비행기를 날려보내기도 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예기치 않게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날이 화창해져서
흐리고 맑은 2가지 모습을 사진으로 모두 다 남길 수 있었어요.
다음편에 계속 이 곳을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