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Concordia Univ. Library (85)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면 너무 슬프지만 오늘은 이제 곧(2020년 4월 말쯤이겠네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Concordia University Library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앞서 쓴 글처럼 ELS Portland가 위치한 Concordia University는 이제 정말 곧 폐교를 앞두고 있고,
모든 직원, 교수들과 학생들은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야 합니다.
지금 이미 Covid19으로 인해 문이 닫혀 있지만,
그래도 날 좋을 때 도서관 구경을 했던 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도서관 전경입니다. Concordia University 캠퍼스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ELS 수업을 듣고 있는 건물에서 걸으면 5분 이내로 갈 수 있답니다.
전체 학생 수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도서관 규모도 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
비록 이제 도서관에는 갈 수 없지만 홈페이지를 보니
온라인 카탈로그와 데이터베이스는 여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Librarian chat을 통해서 사서에게 물어보는 대화를 이용할 수도 있었어요.
Concordia University 도서관은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학부생이나 대학원생들에게 글쓰기 과외를 제공해줍니다.
지금도 여전히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해서 서류 작성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글쓰기 능력을 향상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도서관에 방문했을 때에는 1층에 학부생을 위한
The Undergraduate Research & Writing Studio가 제공되어 있었어요.
여기에서는 학생들이 글을 쓸 때 아이디어 창출부터 초안 대응까지
학생이 글을 쓸 때 어떤 과정에서든지 적극적으로 학습을 지원해주며
학생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1층 끝쪽에는 작은 매점이 있어서 학생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있었습니다.
폐교에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비극적으로 이곳 Concordia University 캠퍼스와 인사하게 되는 것이
무척 유감스럽고 슬픕니다. 앞으로는 좀 밝고 신나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