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Hoyt Arboretum (83)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5-19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포틀랜드가 위치해 있는 오리건
state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다른 지역보다 나무와 숲이 많다는 것인데요.
자연 친화적인 이 곳에서 유명한 attraction으로는 Hoyt Arboretum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Arboretum
은 우리말로 수목원이란 뜻입니다.
 Hoyt Arboretum
은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서쪽 언덕에 있는 능선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요






1930
년대에 계획되고 개발된 이 수목원은 워싱턴 파크 내 포틀랜드 시내에서
 서쪽으로
2마일(3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근처에는 볼거리로 유명한
 
Oregon ZooInternational Rose Test Garden이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Hoyt
수목원은 감사하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에도
 문을 닫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있고요
.
 
근처의 북쪽 워싱턴 공원이나 포레스트 공원의 와일드우드 산책로의 여러 지점에서도 접근할 수 있어요.
 
연간 약 35만명의 방문객이 이 곳을 방문한다고 하네요. 





Hoyt Arboretum
에는 12마일(19km)의 산책로[5마일(3km)가 있으며,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길을 헤매지 않도록
 
250개 이상의 산책로 표지판과 해석 패널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원 중앙에는 방문객 센터가 있는데요.
 
이 곳에는 방문객들이 공원과 그 나무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작은 자연 센터와 연구 도서관이 있으며
,
 
연구 도서관에는 전문적인 식물 서적부터 초보자 정원 가꾸기 서적까지 800여 권의 책이 소장되어 있고,
 
일반인도 얼마든지 열람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수목원은 전 세계에서 약
6천 그루의 개별 나무와 2300여 종의 관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3그루는 슬프게도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걸어보면 비포장된 도로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하이킹에 적합한 신발을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 멀리 산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날씨가 화창하다면 중앙에 있는 뷰 포인트에 가셔서 멀리 있는 산들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구경할 수 있는 나무별로 산책로가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 좋아하시는 나무가 있다면 지도를 보시고 그 길을 걸으시길 추천합니다
.
 
저는 목적지 없이 걷다가 대나무 정원에 도달했는데
 
30여종의 대나무가 전시되어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나무가 많은 만큼 공기도 상쾌해서 걸으면서 기분까지 정말 유쾌한 산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