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Lloyd Ice Rink, Lloyd Center Mall (51)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오늘은 포틀랜드의 대표적인 mall 중 하나인 Lloyd center의 유명한 아이스 링크를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로이드 센터 근처에 살고 있어서 이 곳을 여러번 가봤지만, 스케이트는 처음으로 타봤습니다.
한국에서도 스케이트는 제 인생 통틀어 1, 2번 정도밖에 안타봤거든요.
로이드 센터는 포틀랜드 NE에 위치해 있는 몰인데요.
엄청 큰 mall은 아니지만, 유명한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 Victoria’s Secret, Ross, H&M, Forever 21과
같은 중저가의 옷가게가 있는 몰입니다. 그리고 안에는 Macy’s도 있습니다.
이 곳이 유명해서 이 지역을 LLloyd distric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로이드 센터 내의 많은 옷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어서 슬픕니다.
로이드 센터의 아이스 링크는 센터 1층 중심에 위치해 있고,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데코레이션으로 정말 예쁘게 단장을 한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엔 링크에 눈을 뿌리는 특정 시간도 있어요!!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스케이팅 가격은 15달러~21달러로 나와 있어요.
저는 일부러 할인을 하는 목요일 오후 6시에(1인당 15달러) 스케이트를 타러 갔어요.
티켓을 사면 팔찌를 채워 주고,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스케이트 신발을 렌탈해줍니다.
locker도 있었는데, 유료여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바닥에 신발을 두고 갔네요.
저도 신발을 바닥에 놓고 스케이트를 타러 갔는데 전혀 분실되지 않았습니다.
할인을 해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고, 레슨을 배우는 어린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정말 유연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스 링크가 실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신나게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주로 젊은 층들이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었고, 그 중에는 꽈당 넘어지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프로 수준의 스케이팅 실력을 뽐내는 성인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동안 보기만 했는데, 이렇게 스케이트를 타서 정말 재밌었고 땀이 많이 났어요.
최근 유행하는 노래들도 많이 틀어줘서 더 신났었고요.
다음에는 또 어떤 신나는 체험을 해볼까 설레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