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Grocery Shopping (20)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2-14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오늘은 포틀랜드의 grocery shopping에 대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미국에 정착하셔서 은행 계좌를 열고, 집을 알아보고,
차를 사는 것 말고도
 꼭 하셔야 할 일 중 하나가 바로
grocery shopping을 하는 것일텐데요
.
 
요새는 amazon
등 수많은 온라인 샵에서 쇼핑을 하는 것이 워낙 일상화되어 있다보니
 인터넷과 모바일로 쇼핑을 모두 하실 수 있지만
, 오늘은 조금 아날로그적으로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온라인 쇼핑보다는 직접 물건을 보고 사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
 
포틀랜드의 대표적인 grocery stores로는 whole foods, new seasons, trader joe’s가 있습니다
.
 
이 외에도 물론 월마트, 타겟, 세이프웨이, 프레드마이어와 같은 grocery stores
가 많지만
 지금까지 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위 열거한
3가지 stores에 많이들 가는 것 같아요
.
 
3 스토어는 특히 organic이나 non gmo 식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
 
저는 제가 자주 가는 TJ(Trader Joe’s)를 소개해볼게요
.







<매장 입구 사진
>

이렇게 입장하시면, 매장 한쪽에는 예쁜 꽃다발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도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 이렇게 꽃을 파는 것 같은데요
.
 
꽃은 언제 봐도 참 화사한 것 같아요.





<
화사한 꽃다발들>


진열된 꽃다발을 지나가게 되면 각종 과일과 채소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사람들이 아보카도를 훨씬 많이 즐겨먹는 것 같고요
.
 
우리나라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우유와 치즈들도 보입니다
.
 
예컨대, lactose(젖당) free 유무에 따라서도 우유가 구별되어 있으니 훨씬 세분화되어 있는 걸 아시겠죠
?




<
이게 다 치즈에요~>


우리나라처럼 빼놓을 수 없는 시식 코너도 있습니다.
 


<
시식하고 가세요
^^>


우유와 치즈말고도 미국은 각종 고기가 한국보다 저렴한 편인데요.
 
고기 섹션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칠면조 고기 등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
 
재미있던 것은 다진 고기도 지방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서(지방 함량 5%, 10%, 15% )
구별되어 있고
 
organic인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구별돼 있습니다.





<
고기 섹션>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 곳에도 직원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제 생각에는 마트에 면적대비 직원수가 더 많은 것 같아요
.
 
그리고 질문을 하면 언제든지 친절하게 상품을 찾아주곤 합니다





계산할 때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말을 걸어주곤 하죠
.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계산을 하고 소비자가 직접 가방에 물건을 넣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
 
미국은 봉투에 물건을 모두 넣어줘요
. ^^
 
시간은 좀 걸리지만 결제한 후에 기다리시기만 하면 직원분들이 모두 다 봉투에 넣어주십니다.

마지막으로 20201월부터 바뀌는 오리건주 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칠게요.
 2019
1231
일까지는 물건을 산 후에 종이 봉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으나
 
202011일부터는 5센트를 내야한답니다
.
 
우리나라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한 제도긴 하지만
,
 
나무가 많고 환경을 생각하는 오리건주다운 정책인 것 같습니다.





<2020
년부터 바뀌는 오리건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