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오리건만의 독특한 문화: 주유(19)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흥미롭게도 오리건 주가 다른 주와는 다른 특별한 면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오늘은 첫 시간으로 그 중 1가지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보통 주유는 거의 운전자가 다 스스로 셀프 서비스로 하는데요.
제가 예전에 캘리포니아에 잠시 있을 때 캘리에서 주유는 당연히 스스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문화가 흔하지 않았지만요.
하지만 오리건 주와 뉴저지 주 이렇게 미국의 50주 중 2주는 어딜 가시던 간에
셀프 주유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주유기를 만지는 것은 불법입니다!!!),
항상 주유를 해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렇게 gas를 넣어주는 분들을 gas attendant라고 부르는데요.
이 2주에서는 셀프 서비스로 주유를 하는 것은 위법이고, $500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하네요.
독특하죠?
<포틀랜드 주유소 모습 : gas attendant가 보이시나요?>
왜 이렇게 독특한 법이 있는지 아래 기사를 찾아봤더니
바로 안전과 주유원들의 취업 보장때문이라고 하네요.
https://www.staroilco.net/oregon-and-self-serve-laws-at-the-pump/
하지만 2018년 1월 오리건 주 당국이 인구 4만 명 미만 지역의 굉장히 작은 마을에서는
셀프주유기 설치를 허용하는 것으로 법규를 완화해서
엄밀히 말하면 2020년 1월 현재로서는 ‘뉴저지’ 주 만이
운전자들이 셀프 주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유일한 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주유하실 때 필요한 영어는 fill it up, please 혹은 I’d like a fill(가득 채워주세요),
그리고 주유는 대개 저렴한 unleaded gasoline regular(무연 휘발유 보통)로 하시면 됩니다.
(premium도 있긴 있어요) 주유를 완료하시면 한국보다 기름값이 엄청나게 싸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거에요. 보통 중형차를 가득 채우려면 한국에서는 5만원 이상 소요될텐데
여기서는 $30 내외 정도밖에 안들기 때문입니다.
주유를 하시러 가실때에는 구글에서 주변의 값싼 주유소를 검색하시면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돈을 절약하려면 먼저 검색을 하고 가시면 좋겠죠?
근데 보통 값싼 주유소는 cash로 계산할 때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을 참고하세요~
<포틀랜드 주유소 모습>
그리고 주유소를 가시면 언제든지 편의점이 옆에 있는데요.
편의점에서 저처럼 로또를 사실 수도 있고(맞춰봤는데 꽝이었어요 흑),
주유를 맡기시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유소와 함께 있는 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