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오늘은 ELS Portland가 수업과 별개로 실시하고 있는 activity programs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ELS는 매 session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activities를 운영해서
 학생들로 하여금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는데요.
 봉사활동, 라멘 먹기,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농구 보러 가기, 볼링 가기 등
 거의 모든 activity마다 $5 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구 경기 티켓을 그냥 사려면 무조건 $20이상인데 5달러라니, 상당히 저렴하죠?^^

매달 첫 번째주에 activity 담당자인 Max(스탭, 직원)가 매 세션의 액티비티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ELS 오피스에는 그 달의 activity 달력이 놓여집니다.

<1월 activity calendar>

여기에는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매달 중요한 행사들이 적혀있고,
 주말마다 학생들에게 제안하는 활동들도 함께 적혀 있어요.
 예컨대, lunar calendar new year’s day에는 차이나 타운에 가서
 parade와 lion dance 보기를 제안한다던지,
 주말마다 그 시기에 맞게 Portland의 각종 인기 있는 문화 활동이 제시돼 있어서
 수업이 없는 날에는 달력을 보시고 인터넷으로 관심있는 문화 행사를 찾아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달력을 본 후 ELS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매달 첫 번째 수요일 아침 8시에 현금을 가지고 Max’s office에 와서 sign up하면 되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first come, first served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오셔야 합니다.
 저는 12월 첫 번째 세션에는 관심 있는 활동이 없었는데
 1월인 2번째 세션에는 모두 다 관심 있는 활동들이었어요. 농구, 볼링, 라멘, 봉사 활동까지...
그러나 중요한 점은 각 활동마다 available spots가 굉장히 적어요.
 각 활동마다 많으면 10명 내외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첫 번째 주 수요일 아침 일찍 오셔야 하는 점이 필수입니다.
 8시부터 sign up이라면 적어도 30분은 일찍 오셔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모르고 10분 전에 도착해서 원하는 활동 중 1개만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

뭣도 모르고 고작 10분만 일찍 가보니,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이미 일찍 와서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이번 세션은 틀린게 확실하죠?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이미 줄을 선 많은 학생들 ㅠㅠ>

이번 달에는 농구를 포함해서 볼링, 봉사활동 등
 재미있는 액티비티가 많아서 더 인기가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저는 4개의 활동 중 다행히도 저는 볼링 1개는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슬펐지만, 다음 달에는 무조건 일찍 가서 줄을 설거에요! ㅋㅋ 슬픕니다. ㅠㅠ

뿐만 아니라 ELS가 Concordia Univ. 안에 있다보니
 학교 정규 학생들의 다른 activity에도 참여하실 수 있어요.
 어떤 활동들은 정규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게끔 제한을 두기도 하지만
 아래 행사들은 ELS 학생들에게도 열려 있으니, Concordia Univ.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부 학생들이 ELS 교실에 와서 직접 홍보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얼마전에 기사를 보고 너무 신기했던 게 저는 등록을 하지 못해서 갈 수 없었지만,
 ELS가 Portland Trail Blazers의 농구 경기를 보러 간 날,
 빅뱅의 지드래곤도 Portland 경기를 보러 이 곳 농구장에 왔다고 하네요.
 저는 빅뱅의 팬은 아니지만, 같은 날이라니 너무 신기하고
 제가 좀만 일찍 일어났다면 직접 볼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웠습니다. ㅋㅋ
여러분도 수업 외에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서 미국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만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