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ELS 등교 첫날 풍경: 배치고사 및 전반적인 프로그램 소개 (5)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1-23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오늘은 제가 듣고 있는 semi-intensive과정에 대해서 서술해보고자 합니다.
 저 역시 이 과정을 거의 전혀 모르고 미국에 입국했기 때문에
 ELS 어학연수를 염두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ELS는 카플란처럼 미국의 어학연수 기관으로서 55년 이상의 전통을 갖고 있고
 120만명 이상의 수학 학생들을 보유한 어학기관입니다.
 (
https://www.els.edu/) 홈페이지를 보면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 인도, 말레이시아, 호주에도
 센터가 위치해 있을 정도로 글로벌 어학 기관임을 알 수 있는데요. 
ELS.edu
facebook.com/ELS
twitter.com/ELScenters
youtube.com/ELSLanguageCenters

우선 학교에 도착하시는 첫날(월요일) 배치고사를 치루기 전, 아래와 같은 학업 안내서를 받게 됩니다.
 학업 안내서는 각 학생들의 모국어로 작성돼 있는데 환영사부터 시작해서 수업, 학습 프로그램, 출결 규정,
 배치고사, 최종시험, 성적 평가, 레벨 통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2019 ELS 학업 안내서> 


제가 수업을 듣기 전까지 몰랐던 것들을 위주로 적어보면 112까지의 레벨 중 101-109레벨까지는
 Structure and Speaking Pracctice(SSP)와  Language Technology Center(LTC),
 Skills Enhancement Class(SEC)수업을 듣고
intensive 강좌인 경우 오후에 Reading and Writing(RW)강의를 수강하게 됩니다.
 오전 수업은 50분동안, 오후 수업은 60~65분동안 진행되고 각 세션은 4주동안 진행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semi-intensive인 경우에는 오후 수업 없이 4교시만 수강하게 되니
 12:25PM 정도에 모든 일과를 마치게 됩니다.
 단 주의하셔야 할 것은 112까지의 레벨이 있지만 아무리 영어 실력이 뛰어나셔도
 처음에 입학하게 되는 레벨은 109를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110부터는 Master’s level로 간주해버리기 때문에 ELS측에서는 입학하자마자
Master’s level로 가는 것을 지양하는 것 같아요.
 사실상 112레벨까지 들으시면 졸업이 가능하고, 112 plus라고 해서 수업을 계속해서 들으실 수는 있지만
 그 이후에는 더 이상 ELS에서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LS 112레벨까지 모두 수강하여 졸업을 하게 되면 보통 학생들은
 ELS와 협력 관계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그렇게 될 경우
 신청비 및 English Proficiency Test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자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은 레벨 109이상의 semi-intensive학생이
 intensive과정으로 변경을 희망할 경우에는 108이상으로 배치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intensive를 희망한다면 중간에 변동없이 처음부터 intensive과정을 등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엄격한 출결 규정>


출결 규정은 꽤 엄격한데 3회 지각은 1회 결석으로 간주되고,
 대부분의 수업은 3일이상 결석하게 되면 해당 과목의 출결 점수(20~30%)는 0점을 받게 됩니다.
 1번 결석을 bonus lab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데 only 1번만 보충 가능합니다.
 그리고 수업 마지막주 목요일에 치루는 최종 final과 합쳐서 최종 학점을 받게 되는데
 GPA가 2.0이상이어야 그 레벨을 통과하고 다음 레벨로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첫날 오전 풍경>
수업이 시작하는 첫주 월요일에는 08:15AM까지 등교하여
 ELS학생증을 위한 사진을 찍고 학업 안내를 받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2019년 12월 세션은 저 포함 총 6명의 신입생이 있었던 것 같아요.
 08:30AM부터 배치고사를 보게 되는데 Grammar, Listening, Writing, Speaking
 총 4가지 영역에 대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시험문제는 바로 회수해가서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Grammar와 Listening 모두 객관식 78문제,
 Writing은 짧은 essay 쓰기로 주제는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 및 이유’ 등
 3가지 중에서 택1하여 작성하는 것이었고,
 Speaking 역시 ‘만약 많은 돈이 생긴다면 어디에 쓸 건지’ 등
 3-4문항에 대해서 1-2분 내외로 대답하는 것입니다.




이건 문법 책인데 배치고사 문법 시험은 대략 이런 식이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시험을 본 후 첫날은 대략적인 Orientation 및 ELS에서 제공하는 Pizza와 Campus Tour 후
 오후 2시경에 마치게 됩니다. 배치 고사 결과는 다음날인 화요일에 받아볼 수 있어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제 첫 수업이었던 109수업에 대해서 작성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