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미국 비자 준비 과정(3)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1-20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오늘은 콧대 높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비자 준비 과정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입학허가를 받아도 비자가 거절되면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기에 꼼곰히 준비했는데요.
 최대한 기억나는대로 제가 했던 순서를 작성해볼게요. 


 

 

 


1. 유학 수속 및 비자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제가 신청한 학교로 입학신청에 필요한 서류 발송 ▶
 등록확인서, 학비 내역서 도착 과정을 거쳐 ▶ 중요한 ''''''''''''''''입학허가서 원본(I-20)''''''''''''''''을 받아야 합니다.
 입학허가서 없이는 아무것도 진행할 수 없으니까요.
 1번 과정은 학교만 결정하면 모두 유학네트 EP님께서 준비해주셔서 제가 별도로 준비할 게 없었습니다. 

2. 다음 단계로는 담당 EP님께서 저에게 비자 신청을 위한 질문지를 보내주셨어요.
 그 질문지는 실제 대사관 웹사이트에서 비자 신청을 할 때 필요한 질문들인데요,
 제 이름부터 연락처, 미국 방문 경험 유무, 미국 입국 거절이나 추방 경험 유무를 포함하여
 약 30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꼼꼼하지만 간략하게 작성해 보내드렸습니다.



 

<비자 신청을 위한 질문지>


 

3. 해외 방문 기록 모두를 포함한 출입국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떼고
 해당 학교로부터 I-20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I-20원본은 출국시에도 가져가야 하는 서류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출입국 사실증명원은 아래 주소 인터넷으로 손쉽게 뗄 수 있어요. 넘나 편한 것!
http://www.minwon.go.kr/main?a=AA020InfoCappViewApp&CappBizCD=12700000024

 

 

4. 저는 과거에 F1비자를 받은 적이 있는데 음....
그 만료된 여권을 제가 모르고 폐기했어요;; 워낙 예전일이다보니 비자 원본 뿐 아니라
 서류도 폐기된 상태였고, 그 여권을 기념으로 갖고 있어야 했는데 이렇게 쓰일 줄 몰랐던 거죠. ㅠㅠ
 비자 신청 시 과거 비자 발급 경험이 그래도 꽤 중요한 사항이라 걱정돼 조금 발을 동동 구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단, 과거 비자 발급 경험이 있다면 날짜를 대략이라도 기억해 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라스트 미닛에 다행히도 날짜를 기억하여 해당 날짜를 제출할 수 있었어요.



<남성분 중 군필자시면 위 정보도 기입하셔야 한대요>


 

5. 제 출국 날짜는 11월이었고, 10월(한달 전)에 비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날짜를 잡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인터뷰 전 비자 인터뷰 fee와 세비스 fee 납부를 하였어요.
 비자 인터뷰 fee는 계좌이체, 세비스 fee는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세비스 fee 서류도 출국할 때 가지고 가셔야 하는 서류로 중요한 서류에요! 



<세비스fee 영수증, I-20, 영문 은행 잔고증명원>


 

6. 인터뷰하러 가기 이틀 전 EP님과 만나 간단하게 연습을 하고, 
친절하시게도 여권, 미국 비자용 사진 외 모든 필요 서류
(비자 신청비 영수증, 비자 컨퍼메이션 레터, 인터뷰 예약증명서, 세비스 영수증, I-20 등)를
 출력해 준비해주셨습니다.
 제가 인터뷰 직전에 서류를 더럽혀 다시 출력해가야 했는데 모두 다 재출력해주셨어요.
 물론 참고 서류인 최종 학교 증명서, 재직 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출입국 사실 증명원,
 영문 잔고증명서 및 부모님 관련 서류는 제가 준비해 갔고요.
 은행 서류는 제1금융권이라면 직접 은행에 가지 않으셔도 돼요. 인터넷으로 다 뽑을 수 있거든요.
(역시 IT 강대국 우리나라!!) 비자 신청에 소셜미디어 계정 적는 란도 있었는데
 저는 인싸가 아니어서 소셜 미디어 계정은 없었습니다.
 듣기로는 운이 나쁘면 입국 심사 시 카톡 혹은 인스타그램을 보는 일도 있다고 하네요.




<비자 신청 시 소셜 미디어 계정 여부 선택>


 

7. 인터뷰 하루 전에는 EP님이 전화를 주셔서 주의 사항을 다시 듣고 인터뷰 최종 연습을 진행했어요.

그럼 다음 편에 떨리는 인터뷰 후기를 작성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