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호주-브리즈번] 호주 Boxing day

작성자 : 엄기민 작성일 : 2020-01-02 국가 : 호주

[이름]엄기민
[학교]QUT-Brisbane



안녕하세요, 브리즈번에서 QUT에 재학중인 엄기민이에요.
강민정 EP님을 통해서 수속 진행했어요!

미국에는 매년 11월 4째 주 금요일에 대량의 쇼핑 품목들이 할인을 하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다면,
호주에는 매년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날인 12월 26일에 Boxing day라는게 있어요.
호주의 박싱데이 때는 대부분의 가게에서 엄청난 규모의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저도 호주에 와서 처음으로 맞는 박싱데이여서 브리즈번 첨사이드에 있는
대형쇼핑몰 Westfield에 다녀왔어요.
첨사이드에 있는 Westfield 이외에도 DFO, Myer centre, David Jones, Brisbane Arcade 등
브리즈번에 있는 모든 아울렛, 백화점, 쇼핑몰들에서도 할인된 가격에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호주에 있는 사람들은 박싱데이 전에 자신이 살 물품을 미리 봐두고,
박싱데이가 되면은 그때 봐뒀던 걸 구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자가용이 없는 저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요,
쇼핑몰 주차창에 들어서면서부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대부분의 상점들이 30-40%, 많게는 70%까지 할인을 하기 때문에
호주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이 날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위 사진들에서 보이다시피 대부분의 상점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옷가게 뿐만아니라, 쥬얼리, 시계, 가방 부터 주방용품, 네일샵, 마사지샵까지
종류에 상관없이 할인하는 상점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사람들도 정말 많았는데요, 심지어 줄을 서서 상점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어요.
Bath and Body Works라는 캔들 등을 파는 가게에서는
상점 내부의 혼잡을 막기 위해서 상점 앞에 직원들 통제하에 줄을 서도록 해두었더라구요.
화장품, 향수 등 뷰티 제품을 파는 Sephora에서는 도난 방지를 위해서
입구마다 직원들이 배치되어서 나가는 손님들의 가방을 검사하기도 했어요.
호주에서는 정말 큰 날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박싱데이라고 모든 제품이 할인하는 것은 아닌데요,
애플스토어에서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있더라구요.
미리미리 확인하고 가서 구매하는걸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