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캐나다-버논] #84. 심리학 - 기계 아기들 돌보기!

작성자 : 김연웅 작성일 : 2019-12-26 국가 : 캐나다

[이름]김연웅
[학교]Seaton Secondary School-Vernon



안녕하세요!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 3년째
,
그리고 올해 11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을 안 올린지 꽤 됐는데요! 그동안 밀렸던 거 한 번 다 써볼게요.ㅋㅋ 
오늘은 심리학에서 했던 과제 중 하나에 대해서 써볼건데요! 이번 학기에 심리학을 듣고 싶은데,
 수업이 정말 재밌고 흥미롭고, 과제들도 재밌는 것들을 할 때가 많아서 그것들에 대해서 써볼려고 해요.








네 우선 첫 번째로 적을 과제는 기계 아기 돌보기 인데요..ㅋㅋ
 진짜 아기처럼 생겼지 않나요?
 이 과제는 Development and Maturation에 대해서 배울 때 나왔었습니다.
 원래는 Career Life 라는 과목에서 하는 걸로 모두가 하는 과제였는데,
 이제는 심리학에서만 하는 걸로 바꼈더라고요.


 


 





이렇게 세트로 학교에서 나눠주는데요.
 카시트, 기계 아기, 아기 옷들, 젖병, 기저귀, 그리고 센서 팔찌를 줍니다!
 선생님이 프로그램으로 아기들을 작동시키면 그때부터 랜덤으로 언제든지 울 수가 있는데요.
 그럴때 밥 먹이는 것 부터 시작해서 기저귀 가는 거, 트림시키는 거,
 그리고 그냥 토닥토닥 해주는 것 까지 다 해봐서 아기 울음을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아기를 옮길때도 머리를 꼭 받쳐줘야 하고 조심히 옮기지 않으면 점수가 깎여요!








이런 식으로 해주면 되는 건데요!
 모든 젖병이나 옷, 기저귀에 센서가 달려있어서 하는 행동마다 다 기록이 된답니다.
 저희는 학교가 3시에 끝나서 방과후에 가져가서 4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활성화가 됐습니다.
 그 말은 밤중에 아기가 우는 일이 당연히 있을 꺼란 말이죠. ㅋㅋㅋ
 그래서 저랑 제 친구들은 다 같이 co-parenting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 친구 집에서 아기들과 슬립 오버를 했어요!
5명의 친구들이 5명의 아기들과 같이 슬립오버를 하니... 정말 카오스의 현장이더라고요.
 아기들은 다른 시간대에 막 울고 자고 있을 때 새벽 3시에 다른 애 아기가 울면
또 다 같이 일어나야 되고 해서 정말 웃기고 재밌었지만 힘들었답니다..ㅋㅋ
 그래도 이런 걸 직접 해보니 진짜 아기들을 키우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지
 간접적으로라고 체험할 수 있더라고요.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슬립오버한 다음 날에 학교에 가서 점수가 바로 나왔었는데요.
 저는 목 한 번 꺾고, 아기 기저귀 가는 거 한 번 놓쳐서 85 퍼센트를 받았어요. 나쁘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흥미롭고 재밌는 과제들을 심리학 수업에서는 종종 하니, 다른 과제들에 대해서도 다음에 써볼게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