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Kirkland] Foodtruck Day

작성자 : 임예나 작성일 : 2019-05-23 국가 : 미국

[이름]임예나
[학교]Bellevue College-Kirkland




안녕하세요!
미국 워싱턴주 벨뷰컬리지에서 유학중인 예나입니다.

요즘 학교에 거의 매주마다 행사가 있어요.
지난 주 금요일엔 African Night이랑 International Night,
이번 주 금요일엔 Latin Night이랑 Gala Show,
그리고 주중에도 푸드 트럭 데이, 사이언스 카페, LGBT 행사 등 이벤트가 정말 많아요.

지난 4월 중순에 학교에 푸드트럭이 오는 Food truck Day가 있었어요.
그 때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파는 트럭에서 치킨을 사 먹었었는데
오늘 또 푸드트럭이 학교에 오는 날이라고 해서 다녀왔어요.
여기에 살면서 어떤 행사에 가든 푸드트럭을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재밌었던 점은 수업 때 교수님들이 이런 프로그램 이름 말해주면서
가서 참여하고 사먹고 놀아라, 라고 장려하더라구요.ㅋㅋㅋㅋ
이번에는 지난 번에 온 트럭들이랑은 좀 다른 트럭들이 왔어요.





카페테리아가 있는 C 빌딩 앞에 트럭들이 들어와있어요.
이번엔 타이완 푸드, 멕시칸 푸드, 그리고 버거 트럭 이렇게 세 대가 왔더라구요.
날씨가 더 좋으면 여기서 사서 바로 옆에 있는 벤치에서 먹을텐데
며칠 전에 비가 와서 아직 조금 쌀쌀해서 그러지 못했어요.ㅠㅠ


 

 




왜인지 제일 인기 없었던 버거 트럭이에요.
아마도 카페테리아에서 버거를 팔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이 트럭은 가격이 너무 비쌌어요. 제일 기본 버거 하나에 13$ + tax)



 

 




뭘 먹어볼지 고민하다가 가장 인기가 많던 멕시칸 푸드에 도전해 봤습니당.
라틴 언니들이 일하고 있어서 더 진짜 같았던 트럭이에요.
밥이 먹고 싶어서 부리또를 시켰고, 종류를 잘 몰라서 추천 받았어요.
꽤 큰 부리또 하나에 세금까지 11불 이었어요.



 




주문을 하고 나서 이런 번호표를 줬어요.
이걸 들고 기다리다보니 제 뒤로 줄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 있더라고요..!



 

 




크기가 엄청 커서 나이프 가져다가 친구랑 반 잘라서 나눠 먹었어요.
한국에서 먹었던 부리또랑은 다른 맛인데 맛있더라고요. 근데 팥은 왜 넣은 건지 의문,,
지난 번 글에도 썼었지만 저희 학교 카페테리아 음식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비싸고 맛도 없기로 유명해서 점심 챙겨 먹는게 항상 고역인데
푸드 트럭 덕분에 즐거운 오후였습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