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Kirkland] Woodland Park Zoo in Seattle

작성자 : 임예나 작성일 : 2019-05-10 국가 : 미국

[이름]임예나
[학교]Bellevue College-Kirkland




안녕하세요!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서 유학중인 예나입니다.
미국에는 어린이날이 없지만
공교롭게도 어린이날이었던 5월 5일에 호스트 패밀리랑 시애틀에 있는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도심이랑 멀지도 않고 볼거리도 많더라고요!!
벨뷰인 저희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간 것 같아요.
다운타운 시애틀과도 많이 멀지 않아요.



 

 

 

 

 

 


큰 공원이랑 붙어있는 동물원입니다!

주차료는 따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성인 기준 $22.95 의 입장료가 있어요.
저는 호스트 패밀리가 멤버십을 가지고 있어서
입장료 50% 할인받아서 12달러 조금 안되게 내고 들어갔어요.
이 멤버십이 있으면 내부에 있는 푸드코트에서도 1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당.




  




 

들어가면 입구 바로 앞에 이렇게 동전으로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머신이 있어요.
25센트(쿼터) 2개와 1센트(페니) 1개를 넣으면 페니를 누르고 늘려서 기념품으로 만들어줘요.
제가 ''이거 한국에선 불법인데..'' 라고 했더니 여기서도 불법일거라고...ㅋㅋㅋㅋㅋ



 

  





저는 사실 동물원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한국에서 동물원에 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이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기도 하고
그 열악한 환경, 그리고 가끔 뉴스로 접하는 소식들이 참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이 곳 동물원은 한국 동물원에 비하면 훨씬 환경이 좋은 것 같아요.
땅이 넓어서 그런지 동물들이 사는 곳도 훨씬 넓어요.
그래서 안타까운 생각을 좀 덜 하고 재밌게 구경하다 왔습니다 :)



 

또 하나 달랐던 점은 철창같은 안전장치가 많이 없고
동물이 사는 곳과 사람이 설 수 있는 곳을 깊고 넓은 물길로 나누어 두었더라고요.
살짝 무섭기도 했지만 보기에는 훨씬 좋았어요.
동물원이 꽤 커서 반나절은 통으로 계획하고 가야 해요.
도시락 싸서 가서 먹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 기념품점이 있어요.
저는 여기서 엽서랑, 스노우 레오파트 코스터를 구매했어요.
코스터는 키르기즈스탄에서 만든건데,
 판매된 돈으로 눈표범을 돕는 일에 사용한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당.
요즘 시애틀은 햇빛은 쨍, 바람이 솔솔 부는 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에요!
혹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5~7월 사이가 가장 좋다고 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