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박초은
[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Seattle

안녕하세요 시애틀 University of Washington 에서 IEP프로그램을 수강중인 박초은입니다.
이번에는 시애틀의 관광명소중 한곳인 Woodland park zoo에 가봤는데요,
제가 시애틀에 오기전부터 시애틀 구글맵을 보고 꼭한번 가고싶었던 동물원이에요.

학교에서는 버스타고 30분 우버타고는 10분이면 가는
가까운 거리라서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근데 가격이 조금비싸요..
저는 비싸봤자 13달러 15달러겠지 하고 갔는데 23달러..
제가 친구꺼까지 내준다고 하고 위풍당당하게 갔는데 너무 비싸서 약간 손후덜덜 하면서 냈어요.
한국에서는 동물원이 2만5천원이면 절대 안갈텐데, 미국동물원 궁금해서 한번가봤어요.. 

티켓인증샷!
22.95달러로 착하진 않은 가격이지만, 한번 가본것엔 후회없었어요.
하지만 두번가기엔 좀 아까운것같아요.. 

동물원이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저랑 제친구는 반정도 보고 너무 힘들고 허리아프다고 쥐어짜내서 다 보고왔어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 미국의 동물원과는 좀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한국의 동물원과 달리 미국 동물원은 자연에 풀어놓고 키울줄 알았는데,
한국이랑 다를 바 없이 다 철창에 갇혀서 키워지고 있었어요..

외국인 친구랑 갔는데, 산에서 저 곰 만나면 우리는 좋은 쿠키가 될 것 같다고  
한입에 먹힐것같다는 헛소리만 하다왔네요.
근데 생각보다 동물원이 의외로 공부가 많이 되더라고요.
주변에 어린이들이 대화하는것도 재밌고, 동물단어 외우는것도 나름 공부가 됐어요.

제가 찍은 양의 양생샷(?) 인생샷이 아닌 양생샷입니다.
이게 실제로 봤을때 더 멋있었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안되더라고요
쨋든 관중매너가 좋은 양이었어요.  
저렇게 사진 몇번찍히더니 다시 절벽뒤쪽으로 들어가더라고요.

여기는 새들이 많이 있는곳인데,

새모이 2달러주고 구매하면 아이스크림 바?같은곳에
새모이가 꿀인지 본드인지로 붙어져있는걸 줘요.
그걸들고있으면 새들이 알아서 와서 앉아서 먹더라고요.
제 친구손인데, 저는 솔직히 좀 무섭기도하고 돈아까워서 안했어요.
어른둘이서 온 사람들은 저랑 제친구 밖에없었던것 같지만..좋은경험이었어요. 
시애틀에서 유학하시면 한번쯤은 가보셔도 재밌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