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Kirkland] 유학 결정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이름]임예나
[학교]Bellevue College- Kirk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 강남지사에서 수속해서, 미국 워싱턴주 벨뷰컬리지에서 유학중인 예나입니다.
오늘은 제가 유학을 결심하게 된 날부터 준비 과정, 국가와 도시를 결정하게 된 이유,
그리고 비행기를 타던 날까지 간략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여태껏 단 한번도 제가 유학생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어요.
유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유학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했고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교환학생이나 유학,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해외에서 지내는 친구나 선후배들을 보면
그들이 경험한 것들, 그리고 배워온 언어나 문화 등이 부럽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대학 졸업 후에 우연한 계기로 유학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가능한 빨리 출발하고 싶어서, 비행기를 타는 날까지 정말 바쁘게 움직였어요.
제 EP셨던 과장님께서 저한테 번갯불에 콩 볶듯 간다고 하셨었거든요.ㅋㅋㅋ
유학원 결정 계기는 지난번에 작성한 글에 자세히 써있어서 넘어갈게요.
유학원 수속 후에 국가와 도시, 학교를 결정해야 했는데
저는 이미 국가는 미국으로 마음을 정해둔 후여서 도시와 학교만 결정하면 되었습니다.
제가 학교에 지원한 시기가 1월이었는데, 가장 빨리 원서를 넣을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쿼터제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컬리지에 가야만 했고
그 중에서 제가 듣고 싶은 수업인 지질학 수업이 있는 곳으로 선택지를 좁힐 수 있었어요.
제가 찾아봤을 때에는 미국 동부권에는 쿼터제로 운영되는 학교를 찾기 어려웠고
서부, 특히 시애틀 인근에서 많이 찾을 수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원서 작성에 무리가 없는 벨뷰컬리지로 단번에 결정하게 됩니당..
(사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타모니카 커뮤니티 컬리지에 가고 싶었었는데
원서 접수 기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라 포기했습니다...^_ㅠ)
원서 작성 후에는 바로 비자 발급을 준비했어요. 비자 발급에 대한 내용은 따로 작성해볼게요!
너무너무 걱정스러웠던 비자까지 무사히 통과한 후에 바로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어요.
저는 인천<->시애틀 타코마 왕복으로 아시아나항공에서 76만원대에 구매했어요.
3월 말 출국이라서 많이 비싼 시기는 아니었지만, 제 경험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기는
1. 출발 6개월 전 이상, 한~참 전에 구매하기
2. 출발 1주 전쯤, 출발 날짜 임박해서 구매하기 인 것 같아요
저는 출발 2달 전쯤 부터 계속 항공권 가격을 모니터링 하다가
출발 열흘 전, 76만원대면 정말 저렴하다 싶어서 바로 결제했어요.
그리고 출발 이틀 전 한국 휴대폰 번호를 정지하고 미국 번호를 개통했습니다.
제가 탔던 비행기예요.
기내식은 두 번 주는데, 아시아나는 쌈밥이 맛있다고 해서 그것도 먹어봤어요.
기내식 두 번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당 :)
내부가 좀 오래되긴 했지만 그래도 10시간 정도는 괜찮았어요.
엄청 멀더라고요..ㅠㅠ
저는 저녁 비행기로 출발했는데 기내에서 거의 한 숨도 못자서 며칠 되게 피곤했어요.
여기까지 모든 과정을 나열해보면,
1. 유학원 수속
2. 유학 국가, 도시, 학교 결정
3. 학교 원서 접수
4. 비자 준비
5. 비행기 티켓 예매
6. 집, 휴대폰 준비
7. 출발 입니다.
써놓고 보니 별 것 아닌데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준비해야 할 서류도 많고 과정도 복잡해서 꽤 힘들었어요.
제 담당 EP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던 일인 것 같아요.
글을 쓰다 보니 한달 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ㅎㅎ
모두 즐거운 유학 준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