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Kirkland] 교통카드 구매 & 대중교통 이용

작성자 : 임예나 작성일 : 2019-04-19 국가 : 미국

[이름]임예나
[학교]Bellevue College-Kirkland




안녕하세요!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서 유학중인 예나입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가장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는 건 바로 교통이에요.
많이 알려져있듯 미국은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자차를 가지고 다녀요.
차가 없으면 정말 정말 불편하거든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은 편의점에 가려면 최소 30분은 걸어나가야 하고,
가는 길에 가로등이나 인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답니다..ㅠㅠ
제가 있는 벨뷰 지역에는 버스 외의 대중교통이 없어요.
그래서 저같은 뚜벅이들은 교통카드를 사서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해요.
(우버 택시도 있는데 한국보다 택시비가 현저히! 비쌉니다..)


 

 

 

 

 

집 구하는 글에서도 썼던 사진이기는 하지만,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타면 이런 환승권을 줘요.
2시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카드의 경우 2시간이 지나면 그 후에는 찍을 때 자동으로 돈이 나가는데
이 종이는 버스 기사님에 따라 2시간이 조금 넘어도 이용할 수 있기도 해서
종이를 일부러 달라고 해서 받는 사람도 있대요.
버스비는 2.75$, 잔돈은 안줍니다.


 

 

 




버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비교적 대도시인 시애틀로 가는 버스는 훨씬 길고 큰데
 제가 매일 타는 버스는 한국 버스랑 사이즈가 비슷해요.
다른 점은 탈 때는 앞으로만 탈 수 있지만 내리는건 앞 뒤 아무곳에서 내려도 되고,
내릴 때는 버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벽에 달린 노란 줄을 당기면 벨소리가 나요.
저는 초반 1주일 정도는 현금을 내고 타고 다니다가 학교에서 교통카드를 구매했어요.
저희 학교(벨뷰 컬리지)에서는 두 종류를 팔아요.

5학점 이상 수강: ORCA SILVER (120$ -> 60$에 판매)
10학점 이상 수강: ORCA BLUE (240$ -> 120$에 판매)

 

 

 

 


 

학교에서 이 종이를 작성해서 내면 살 수 있어요. 저는 블루 카드로 구매했어요.
들어 있는 금액을 다 사용하면 충전도 가능합니당.


 

 



 

이렇게 카드랑 같이, 카드 등록하라고 종이를 줘요.



 






종이에 적힌 대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입하고, 카드에 써있는 번호 입력하면 등록 완료에요!
홈페이지에서 잔액 확인도 가능해요.
이제 요걸로 통학하면 됩니다 :)

이상 뚜벅이의 교통카드 구매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