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영국-런던] 외국인 친구들에게 해주면 좋아하는 음식

작성자 : 작성일 : 2019-03-11 국가 : 영국

[이름]김강산
[학교]Kings London




안녕하세요 오늘은 London에서 English Course를 밟고 있는 김강산입니다.
제가 재학중인 학교는 Kings London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내용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해주면
좋아하는 한국 음식에 대해서 다루어보려고합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홈파티를 크게 열게 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음식을 친구들에게 한번 선보인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에 친구들이 다른 음식도 보여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이제는 금요일 담당 요리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친구들 대부분이 매운 음식에 대해 면역력(?)이 강한 나라 출신이 많아서
 적당히 매운 음식부터 극강으로 매운 음식까지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여준 음식들은 닭볶음탕, 제육볶음,
 삼겹살, 삼겹살 파스타, 에피타이저(?)(계란 토스트 + 설탕에 절인 사과),
 불닭볶음면 + 삼겹살, 엽기 떡볶이가 있는데요.
 모두 다 맛있었다고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제육볶음이였습니다. 
 채식주의자 친구들은 돼지고기를 못먹어서 제육볶음과 같이 볶은 양파, 파, 양배추,
당근과 같은 채소를 맛보고는 제육볶음에 쓰인 양념과 채소가 아주 잘어울린다고 하였습니다. 
 채식주의자들이 아닌 친구들은 야채는 물론 고기 또한 맛있다고 평하였는데요.
이외에 다른 음식들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육볶음을 먹을 때 밥과 꼭 함께 먹고 싶어서 친구에게 밥을 해달라고 했더니
잠시 후에 슈퍼마켓에서 저희 나라에서 판매되는 햇반처럼 미리 조리된 밥을 가져오더라구요.
저는 한국만 이렇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도 판매한다는 사실에 놀라긴 했습니다.
 그래도 햇반이 최고라 제 돈주고 사먹을 일은 ㅎㅎ..
 다음으로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닭볶음탕에 있는 감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육볶음 보다는 이 감자가 양념이 잘 베어 있고,
 적당히 익어서 먹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파는 닭들이 한국에서 파는 닭 9~10호 정도 되는 크기라
 오랫동안 국물을 졸여야 닭이 더 맛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3가지 음식을 하느라 감자에만 더 집중해서 그런지 감자가 젤 맛있더라구요 ㅎㅎ
 저희가 주로 먹는 한식의 보통 매운 강도는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확실히 맵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되도록 고춧가루나 고추장은 좀 덜 쓰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