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연웅
[학교] Seaton Secondary School - Vernon

안녕하세요!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에 2년째,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팁..에 대해 써볼건데요.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외국인 친구 사귀는게 따로 방법이 있는 게 아니고
다 똑같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편이라서 좀 이렇게 쓰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서 제목에도 ‘정말 정말’ 사귀고 싶다면을 붙였습니다!
이 글에는 제 가치관도 약간 담겨 있고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서 나와 쓰는 것이므로 버릴 건 버리시면 됩니다.




일단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것이, 참 애매한 것 같아요.
‘영어를 쓰기 위해’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 깊은 관계를 맺고 싶을 수도 있죠!
어떤 것이든, 제 조언들을 한번 써볼게요!





1. 인종 차별자가 되지 말자.


자, 일단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실제로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면 인종차별자가 되선 안됩니다.




제 의견으론, 한국은 아직까지 인종차별이 있는 나라에요.
동남아 사람들을 깔보는 행동, 말들을 아직까지 하고,
백인들을 심하게 우러러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인종들에 대해서도 별로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 같구요.
물론 한국에 비교적 다인종이 살진 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만,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그걸 완전히, 완전히!! 버리셔야 합니다.




캐나다 같은 다인종 나라에 오면, 정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라고 생각했을 때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돼요.
한국에서 백인을 가장 외국인이라고 교육받기 때문에 백인이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그렇다고 백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 아니면
어떤 한 인종 친구를 사귀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와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럼 그 인종과 말할 때도 더 떨리게 될수도 있고,
그 인종을 더 높이 보고 다른 인종과 다르게 대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백인일 가능성이 크죠..




여기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안 할 뿐더러,
그런 행동을 하면 인종차별자로 생각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인종차별이 맞구요.
어떤 인종이 뭔가 더 멋져보이고, 더 친해지고 싶고,
그런 생각과 환상들을 버리셔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똑같이 생각할려고 노력해 보세요!




전 솔직히 처음 왔을 때 그런 생각을 좀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여기서 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그 생각은 틀렸고, 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가치 있고, 어느 한 인종이 더 멋진 건 말이 안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렇게 생각을 고치려고 노력하다 보면, 다른 인종들에 대한 존중도 당연히 함께 올라갑니다.
아직도 제가 완벽하진 않지만, 인종에 따른 선입견 같은 것들을 없애려고 노력중이에요.





자, 일단 그렇게 생각을 바꿀 수록 무슨 인종이든 말을 거는 것이 더 쉬워질 거에요.
모든 사람이 똑같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 자기 자신도 상대방과 동등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럼 저절로 떨리는 것, 말 더듬는 것 같은 것도 줄어들게 됩니다.




2. 그러고 나서 발전 시켜야 할 점은, 적극성과 영어 실력입니다!


일단 처음엔, 영어를 못해도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웃으면서 다가가고, 친절하게 대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무례했다고 해도
주눅들지 마시고 다른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처음엔 좀 어색하고 떨릴 수 있지만, 한 번 시작하면 정말 별게 아니에요!
그냥 친절한 사람이 될려고 해보세요.




그리고 영어 실력을 늘리세요!
사실 영어 실력이 그렇게 늘기 전까진 상대방 친구가
나랑 진짜 맞는 친구인지 아닌지, 깊은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알기는 힘듭니다.
스피킹, 리스닝을 최대한 빨리 늘릴 수록 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고
자신과 맞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게 될거에요.




그렇게 하고 나서 할 점은 자신과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 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깊은 친구를 몇 명 사귀는 타입이라서,
정말 제 친구들이라고 생각 될 때 까지 한 1년 정도 걸렸어요.





한국인하고 놀면 외국인 친구를 못 사귄다는 말도 있는데요.
무조건 사실은 아니지만, 영향이 큰 것은 사실이에요.
처음에 다가가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고
한국인과는 편하게 놀고 대화할 수 있으니 그렇게 놀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저희 학교에 한국인이 3명 밖에 없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다른 애들과 맞아서 그 애들하고 친해진 것이구요.
중요한 포인트는 한국인끼리만 놀지 않는 것 같아요.
정말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말이에요.
사실 안 사귀어도 그렇게 상관은 없습니다.
자신의 인생 자신이 살면 돼요.




이 글에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세요!가 아니라,
한국인하고 놀던 누구 하고 놀던 전혀 상관 없지만,
외국인 친구를 정말 사귀어 보고 싶은데 힘들다면 이 팁들을 써보세요!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써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