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 산타바바라 - In Santa Barbara #9

작성자 : 황동아 작성일 : 2018-05-03 국가 : 미국

[이름] 황동아
[학교] EF - Santa Barbara






 

[2018.4.28]
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글을 쓰게되네요!
요즘 꽤 바빠지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난 후 글을 쓰는 일이 잦아지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 날은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가 드디어 이곳에의 영화관을 갔는데요ㅎㅎ
바로 요즘 화제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러갔습니다...!





포스터 엄청 멋있는 것 같아요
..
Marvel의 엄청난 팬이여서 가슴이 너무 두근거렸어요!!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하고 마블 영화도 좋아하는 저에게
이날은 정말 어메이징한 하루였습니다





제가 간 영화관은 ‘Metropolitan’이라는 영화관이에요
건물이 되게 고전적이지 않나요?
그런데 산타바바라 건물의 대체적인 분위기가 이럽니다
산타바바라는 꼭 미국 속의 유럽같은 곳이에요
유럽건물들도 대부분 이런 분위기거든요ㅎㅎ





티켓은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요

이 편이 훨씬 편합니다!
티켓은 이렇게 생겼고 영화관 문 앞에서 티켓을 검사하시는 분이 계시는 데
반쪽(Theater Copy)을 찢어주시면 입장 가능합니다
그런데 절대 외부음식, 음료 반입 금지입니다
저도 영화관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서 갔다가 돌려보내졌습니다..
앞에서 다 마시고 들어가야 했었다는..





대신 영화관 안에서는 팝콘이나 음료를 살 수 있습니다
.
건물은 고전적이어도 있을 것은 다 있죠?





팝콘을 사면 이렇게 박스에 옮겨서
뒤쪽 코너에서 이 위에 셀프로 원하는 소스를 뿌릴 수 있어요
되게 좋네요....
이것도 미국의 한 문화겠죠?
저도 다음에 팝콘을 사서 카라멜 소스를 뿌려먹어야겠어요!





한국 영화관과 달리 특이한 점은 오직 한 영화만 집중 상영한다는 것입니다
티켓에 어디 상영실로 가라는 정보가 눈씻고 찾아봐도 없어
여쭈었더니 그냥 상영실이 단 하나뿐이었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넓었죠
자리도 그만큼 많아서 지정석 없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국의 CGV는 자리별로 금액이 달라 솔직히 좀 불편했었거든요
스크린도 엄청나게 커서 보기 좋았어요




영화를 보기 전에 자막없이 보는 영화라 매우 걱정되었으나
다행히 생각보다 잘봤습니다
물론 모든 대사를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영어 공부 나름 해서인지 몇 문장은 들을 수 있었고
대충 표정과 분위기로 내용이 파악 되더라구요
나중에 인터넷에 풀리면 다운해서 제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이번 영화는 큰 극장 안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니 더욱 재밌었고
6월에 또 마블 영화가 나오니 다시 와야겠어요
이 곳이 너무 좋아요ㅜㅜ





영화가 끝나고 평소에 자주오는 초밥집
‘Sushi Tyme’에 왔습니다
산타바바라 쇼핑센터 ‘Paseo Nuevo’에 위치해있습니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때 한국노래를 틀어주길래 일식집에서 왜 한국노래를 틀어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초밥집이더라구요
한국인이 몇 없는 곳이어서 그런지 되게 반가웠었네요




저는 연어롤과 우동을 시켰는데
연어롤은 연어를 크게 넣어주셔서 평소에 제가 자주 먹는 메뉴입니다





한국인의 정이 이곳에도 있네요..!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이렇게 서비스도 주시고...
아 그리고 이 곳은 EF학생이라고 말하면 10%할인도 해주신다네요
제가 다니는 학원 근처에 이런 초밥집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미국 하늘은 언제봐도 예뻐요
특히 6-7시 경 하늘이요ㅎㅎ
정말 의미있고 새로운 하루였고 여전히 예쁜 하늘이었습니다
지금은 벌써 5월인데 시간이 빠른게 너무 야속하네요..
이곳의 시간이 좀만 더 느리게 갔으면 좋겠어요ㅠㅠ
그럼 안녕!

황동아 리포터가 공부중인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