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아일랜드] 팔머스톤 - 아일랜드를 떠나며

작성자 : 김희연 작성일 : 2018-01-18 국가 : 아일랜드

[이름] 김희연 

[학교] Emerald Cultural Institute - Palmerston (에메랄드 팔머스톤 캠퍼스)

 

 

 

 

 

안녕하세요:D 유학네트 수속으로

현재 아일랜드에 에메랄드 팔머스톤 캠퍼스에서

6개월 과정 수강중인 김희연 입니다.

 

 

 

 

어느새 7개월이 지나고,

귀국이 하루가 채 남지 않았어요.

제 리포팅도 이번 편이 마지막이 되겠네요!

 

 

 

 

돌이켜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더블린에서, 그리고 유학기간동안 했던

유럽여행에서 정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그로 인해 많은 걸 얻어가요.

 

 

 

 

유학 생활동안 진로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해보게 되었고,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건 아니지만,

영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그 한국인 특유의

수줍음은 다 뿌리치고 갑니다!

 

 

 

 

막상 떠나려니 시원섭섭해요.

조금만 더 열심히 했더라면 하는

후회도 있고, 잘 버텼다는 뿌듯함도 있어요

 

 

 

 

아일랜드 자체가 유학의 성지인

캐나다나 호주처럼 많은 정보를 가진 편이

아니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도

다 추억이 됐어요.

 

 

 

 

그래서 그 많은 시행착오들을 겪으면서

그동안 아일랜드에 살면서 얻은 정보나

알아야할 점 등을 알려드리고

마지막 아일랜드 유학생활을 끝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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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일랜드에는 여름이 없다.

아일랜드에서 반팔을 입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반팔을 입어도 항상 가디건과 같이 입었습니다.

가져온 나시는 한 번도 입어보지 못했다는 후문이(^^)

여름이 없으니 장마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비는 자주 옵니다.

장마처럼 쏟아지는 비가 아니라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자주와요. 맞아도 괜찮은 비? 정도니

그냥 모자달린 가벼운 바람막이 하나 정도

챙겨다니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날씨가 좋을 때는 어디든 가야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날씨가 화창할 때는 어디든지 놀러나가야 한다는 걸..

비가 자주와 화창한 날이 별로 없어서

날씨가 개면 꼭 어디든지 놀러 나가셔서

좋은 추억 쌓길 바랍니다.

귀국할 즈음에야 더블린 여행한번 해볼까? 라고

생각한 저는 멍청이예요. 해가 아주 짧아졌고,

바람도 많이 부는데다가 여름에 비해

가을,겨울에 더 비가 많이 왔기 때문이에요.

 

 

 

 

3. 맥주가 비싸다.

아일랜드는 기네스의 고장입니다.

기네스를 좋아하던 저는 부푼 마음을

안고 아일랜드 펍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도착한 아일랜드 펍에서 본 6유로라는

기네스 가격은 제가 펍을 좋아하지 않게

만들기 충분했던 것 같아요(^^)

뭐 조금 저렴하면 4유로까지도 하는데,

그래도 한화로 약 5200원입니다.

그냥 마트에서 사먹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

마트로 갔더니 500ml 한캔에 2,600?

기네스 고장인데? 한국이랑 똑같네?

한국 편의점 할인율을 생각해보면 여기가

오히려 비싼 가격이네요.

큰 기대하지 않고 오시길 바랍니다.

 

 

 

 

4. 한인마트가 비싸지 않다.

출국하실 때 한국음식 뭐 고추장이나 김같은거

바리바리 싸오시잖아요? 하지 마세요.

한국에 비해서는 당연히 비싸겠지만,

라면 하나에 1유로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 천원 아끼자고 음식이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가지고 오지 못하는 다른 것들에

더 투자하시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5. 미용실이 비싸다.

특히 여자분들! 머리 정돈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저는

머리를 자르고 오지 않았던 죄로

머리 커트만 하는데 40유로를 지불했습니다.

한화로 5만원이 넘는 돈이에요.

커트가 40유로면, 파마나 염색은

얼마나! 비싼지 대충 감 잡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미용실한번 들렀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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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같은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제가 직접 겪으면서 느낀 점들로만 추려봤어요.

5개밖에 안되지만

나름 꿀팁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마지막 리포팅이 끝났습니다!

40개 남짓의 제가 써 온 글들이

곧 더블린에 오실 분 들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블린을 대표하는 몇몇 곳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7개월 간의

아일랜드 유학기를 마칠 게요

감사합니다 :-)

 

 


(더블린 시티센터에 있는 스파이어, 만남의 장소)

 


(더블린을 대표하는 리피강)

 


(더블린 트램 정류장)

 

 

 

김희연 리포터가 공부중인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