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아일랜드] 팔머스톤 - 더블린 근교여행 5편 : 아이슬란드

작성자 : 김희연 작성일 : 2018-01-10 국가 : 아일랜드

[이름] 김희연 

[학교] Emerald Cultural Institute - Palmerston (에메랄드 팔머스톤 캠퍼스)

 

 

 

 

 

안녕하세요:D 유학네트 수속으로

현재 아일랜드에 에메랄드 팔머스톤 캠퍼스에서

6개월 과정 수강중인 김희연 입니다.

 

 

 

더블린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면 가는 곳이니

근교나 마찬가지..? 라고 생각해서

제목을 근교여행으로 하긴 했는데,

이번 편은 근교여행이 아닌 근국?여행인

아이슬란드 여행기예요!

 

 

 

이번 리포팅을 마지막으로 제 모든 여행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제가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게 된 계기는,

아이슬란드라는 나라 자체가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것이 많잖아요.

한국에 돌아가서 또 다시 유럽여행을 오게 될지라도

아이슬란드 여행은 하기 힘들 것 같아서

가까운 더블린에 있는 동안 가보자라고 결심해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어요.

 

 

 

결론적으로 손에 꼽을 만큼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그래서 여행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

아이슬란드에 가보지 않으면 모르는 팁들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먼저 아이슬란드는 지역특성상

대중교통으로만 여행하기가 힘든 나라예요.

자연관광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투어를 신청해서 투어차량을 이용하거나,

대부분이 차량을 렌트해서 이동합니다.

 

 

 

개인적으로 투어는 개인시간이 충분하지 않고,

따라다니는 일정이 힘들 것 같다고 판단해서

렌트카를 하기로 결심했어요.

 

 

 

하지만 아이슬란드 물가 정말 정말 비쌉니다ㅠㅠ

혼자 렌트해서 여행하기에는

금전적으로나 컨디션 상으로나 무리가 있어요.

숙소자체도 호스텔보다는 다수 인원을 기준으로 한,

에어비앤비 형태가 많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여행은 보통 비슷한 시기에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을 구해서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한답니다.

 

 

 

저도 인터넷 카페 유랑을 통해 동행을

구해서, 5명이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고,

렌트는 날씨가 추워 도로가 많이 얼어있기 때문에

보다 더 안전한 4륜 구동인 JEEP 차량을 렌트했습니다.

 

 

 

시기상으로는 비수기였지만 제가

런던여행과 이어서 계획했기 때문에,

28인치 캐리어가 왕복으로 추가되면서

3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의 비행기 표를

결제했어요. 같이 간 동행들의

비행기 표는 20만원 내외였던 걸로 기억해요.

 

 

 

먼저 아이슬란드 공항에 도착하시면

면세점이 짠! 하고 나타납니다.

아이슬란드는 희한하게 출국장에도 면세점이 있어요.

비싼 물가를 감안해서 면세점에서 웬만한 물건은

다 구매해가라는 배려일까요..

 

 

 

그래서 저희는 아이슬란드 도착하자마자

면세점에서 6일 동안 마실 맥주를 먼저 구매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일반마트에서 술을 팔지 않아요.

술을 사려면 Liquid shop을 따로 찾아 가야하는데,

그 수가 많이 있지도 않을뿐더러 저렴하지도 않은데다가

오후5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면세점에서

여행치 모든 술을 사가는 것이 좋다고 해요.

 

 

 


 

맥주와 함께 아이슬란드틱한 물도 한병 구매해주셨으면,

본격적으로 아이슬란드 관광지 소개를 시작해볼게요.

 

 

 

아이슬란드는 링 로드라고 아이슬란드 모든 관광지를

이어주는 1번 국도가 있어요. 그 도로를 따라

여행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관광지에 갈 수 있어요.

저희는 6일이라는 길지 않은 여행이라,

남부에 초점을 맞춘 여행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부터 소개하는 모든 관광지들은 남부관광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Gullfoss

 

처음으로 간곳은 남부여행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인

Gullfoss라는 곳 이예요.

겨울이라 땅이 얼어 안전상 길을 막아놔서,

다른 따뜻한 날 보다 가까이서 보진 못했지만

규모가 어마어마한 폭포였어요.

 

 

 

2. Skaftafell 국립공원

 

왕좌의 게임시리즈, 영화 인터스텔라 촬영지로 유명한

곳 이예요. 이곳에서 1인당 1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고

빙하트래킹을 했어요. 아이젠과 곡괭이? 같은 장비를

제공받고 빙하 위를 걸어 다니는 이색 체험을 했답니다.

 

 

 

3. Jokulsarlon

 

요쿨살롱은 바다 위에 떠다니는 수 천년 된

빙하를 볼 수 있는 곳 이예요.

아주 아주 파란색의 큰 빙하 덩어리들을 보고 왔어요.

빙하는 얼음인데 왜 파란색 이냐구요?

바로 얼음의 두께 때문이라고 해요.

햇빛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을 가지는데

이 빛의 색깔들은 얼음을 만나면 쉽게 흡수가 됩니다.

그중 빛의 빨간색계열은 파장이 길어 얼음 깊숙이까지

들어갈 수 있지만 파란색계열은 파장이 짧아

깊숙이 들어가지 못하고 얼음 표면에서 쉽게 산란이 됩니다.

때문에 우리 눈에는 이렇게 표면에서 산란된 파란색계열 위주로

빛이 들어오게 되어 우리 눈에 푸르게 보이는 것이라고 해요.

안타까운 소식은 이 아름답고 파란 빙하들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녹고 있다고 합니다.(ㅠㅠ)

 

 

 

4. Solheimasandur Plane Wreck

 

1973년 미 해군 비행기가 연료부족으로 인해 비상착륙했는데

그 잔해를 남겨 명소가 된 곳 이예요. 다행히 당시

비행기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살았다고 해요.

잔해를 처리하기엔 천문학적인 숫자의 비용이 들어

그대로 둔 것인데 이렇게 관광지가 되었답니다.

 

 

 

5.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에 있는 건축물이예요.

외관이 오르간처럼 생겨서 더 감명 깊었던 곳 이예요.

 

 

 

6. 핫도그 맛집


 

마지막으로 꽃보다 청춘에 나왔던 핫도그 맛 집을

소개할게요. 위치는 레이캬비크 시내 항구 쪽에 위치해있고,

가격은 핫도그 한 개에 4000원으로

아이슬란드 물가대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금액이었어요.

정말 정말 맛있었던 핫도그 집!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이슬란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모두 눈에 담고 오기엔

6일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지만,

그 아름다움을 경험하기엔 충분했던 것 같아요.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넋을 잃었던 6일이었어요.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이었어요.

 

 

 

 

 

 

여러분도 꼭 한번 시간내서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아이슬란드 여행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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