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몰타] 슬리에마 - 몰타에서 우체국 이용하기

작성자 : 작성일 : 2017-11-10 국가 : 몰타

[이름] 정수원

[학교] LAL - Malta

 

 

 

오늘은 몰타의 우체국을 이용하는 법에 대해 설명할게요.

 

 

 

몰타의 우체국을 이용하실 땐 Malta Post를 구글맵에 검색하셔서 가까운 우체국 이용하시면 됩니다. 꽤 많은 우체국이 몰타 곳곳에 분포해 있어요.  

 

이용시간을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한국에 비해 마감시간이 굉장히 이르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7:30분에 업무를 시작해서 12 45분에 마감돼요.

학원을 가는 주중엔 일찍 끝나야 12 30분인데 학원 끝나고 나서는 우체국 방문이 어렵지요.

하지만 우표를 미리 구매한 경우 길가에 우체통이나 우체국의 우체통이 있는 공간은 늦은 오후까지 열려 있으니 언제든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우체국을 가야 하는 날 아침에 5분 일찍 호텔을 나와서 우편을 부치고 학원에 나선답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지내는 하워드 호텔 바로 앞에 우체국이 있어서 이용하기가 편리해요.

하워드 호텔(The Howard Hotel)에 대한 소개는 앞서 포스팅한 글을 봐주세요!

 

편지나 엽서를 부칠 때 필요한 우표는 가격이 보낼 지역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비싸지 않아요!

예를 들어 한국으로는 0.86유로, 미국으로는 0.5유로의 우표를 사서 붙이면 돼요.

우체국 창구에서 직원에게 우표를 건네주면 알맞은 우표를 줍니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표기하는 방식은 한국과 정반대입니다.

받는 사람을 좌측상단에 적었다가 반송되어 되돌려 받은 경험이 있어요 부들부들

※ 몰타에서는 우편을 보낼 때 받는 사람을 우측 하단에, 보내는 사람을 좌측 상단에 표기해야 합니다

 

 

 

 

우편은 가끔 분실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우편이 함흥차사, 다시 말해 도착할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를 대비해 보내기 전 사진을 찍어서 보관한답니다. 아쉽지만 사진으로라도 보내거나 다시 써서 보내려고요.

 

등기나 택배를 보내면 Malta post 홈페이지에서 Tracking이 가능해요. 보험을 따로 들지 않더라도 추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분실 파손에 대한 보상을 받지는 못해요.

 

택배 발송은 당연한 얘기지만 지역과 무게에 따라서 가격이 책정돼요. 한국과 몰타 사이는 제 5구역으로 설정이 되어있어서 꽤 많이 비싸답니다. 제가 8kg대의 택배를 보냈을 때 대략 73유로를 지불했고요, 직원에게 10kg을 물어보니 대략 83유로를 안내해주었습니다.

택배 보내실 분들 참고하세요!

 

한국과 몰타 사이에 택배를 주고 받은 친구들 이야기를 듣자면 세관에서 택배 검사가 꽤 철저히 그리고 수 차례 진행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박스가 거의 짐볼이 되어 도착한다고 해요! 흐물흐물~ 몇 번이나 개봉했다가 다시 테이프를 덮은 흔적이 있고요. 기준은 불명확하나 빠져있는 물건도 몇 가지 있다고 하니 걸릴만한 물건이 있는지 잘 확인하시고 (예를 들어 건전지, 라이터 등) 박스테이프로 꼼꼼히 두르시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우체국 내부 사진 보시고 우체국 모습과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지 상품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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