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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 유학네트 서포터즈 1기 정안나의 LA어학연수 후기 2

작성자 : 정안나 작성일 : 2017-05-26 국가 : 미국

[이름] 정안나

[학교] EC - LA

 

 

2017.04.16일 일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토요일 오전 홈스테이에 도착한 후 짐 정리를 마치고 집을 구경한 후 이른 저녁을 먹고 긴장이 풀려서 그랬는지 시차적응이 덜 되서 그런건지 바로 잠에 들어버렸어요,

 

다음 날 아침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집 밖으로 나가기 위해 준비를 했어요. 사실 토요일에 미국에 도착해서 우버를 타고 집에 왔기 때문에 저에게 미국은 공항에서 집까지 창밖으로 본 풍경이 전부였기 때문에 아직 미국에 온 것이 실감나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 왔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이른 아침부터 산책을 하기로 마음 먹었죠문 밖으로 나와 마주한 낯선 풍경들에 진짜 미국에 오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 오전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침으로 간단하게 시리얼을 먹고 난 후 Cathy 내외와 함께 집을 나섰어요.

 

그들은 아직 동네가 낯선 저에게 동네를 간단하게 소개해 준다고 했기 떄문이죠. 15분 정도 걷다 보니 사거리가 나왔고 사거리 맞은편에 한국의 프리마켓 같은 장이 열려있었어요. 매주 일요일마다 이곳에서 장이 열린다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사라고 말해주었어요. 이곳에서는 각 종 채소와 꽃, 그림 등 너무도 다양한 것들이 팔리고 있었어요. Cathy 내외는 저에게 간단하게 길을 알려준 후 집으로 돌아갔고, 드디어 저만의 첫 미국 여행이 시작됐어요. 어학연수의 또 다른 묘미는 주말과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다는 것이예요프리마켓을 모두 구경한 후 사거리로 돌아와 다음 날 학교를 갈 때 이용할 버스를 확인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어요.

 

버스정류장과 편의점, ATM기 등의 위치를 확인한 후 교회로 향했어요. 이 날은 부활절이었기 때문에 많은 교회들과 집에서 부활절을 기념하는 것 같았어요. 지나가는 집집마다 Happy Easter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었어요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녁시간 쯤 집으로 다시 발검음을 돌렸어요돌아온 집에서는 드디어 저의 하우스메이트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제가 예상했던 모습 그대 두 사람 모두 순수함이 표정과 행동에서 그대로 묻어져 나왔어요. 아무래도 한 달동안 즐거운 홈스테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죠. 좋은 집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을 먹으며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이렇게 좋은 홈스테이를 구해준 유학네트에 너무 감사했어요

 

그렇게 유다이, 호노카(홈메이트들), 호노카의 친구 메이, Cathy 내외, Cathy의 딸과 손녀 이렇게 총 8명이서 EASTER을 기념하는 저녁식사를 하게 됐어요. Cathy가 만든 스테이크와 샐러드, 체리파이를 먹으며 파티를 즐겼어요미국에 온 둘째 날 그렇게 상상만 해오던 홈파티를 집에서 즐기며 행복한 둘째날을 맞이할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