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 뉴욕 - +1 newyork [출국/미국 입국심사/기숙사/브런치]

작성자 : 유연진 작성일 : 2017-05-10 국가 : 미국

[이름] 유연진

[학교] EF - NewYork

 

 


그토록 바라고 바랬던 어학연수!
미국과 한국은 시차가 워낙 심해서, 이틀동안은 필수적인 일정을 제외하고 잠만 잔 것 같아요.
그떄 그때 포스팅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 제가 미국에 있는건지 실감도 잘 안나고..
온전히 적응을 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듯 싶네요.
길지 않은 9개월을 미국에 체류하며, 얼마나 효율적인 정보들을 제가 전달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이제 막 어학연수를 결심하거나, 막막한 그 누구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미국 포스팅도 시작해볼까 합니다!


 

 




엄마는 사정이 있어 같이 오지 못하고, 아빠랑 둘이서 출국하러 쫑쫑쫑
저번 포스팅에서도 적었듯, 9개월이면 돌아갈 한국인데 절 떠나보내는 모든 이들이 너무 슬퍼하니까 괜히 저도 슬프더라는 ㅠㅠㅋㅋㅋㅋ 슬퍼말아요.. 9개월 금방입니다.




#JFK
welcome newyork!
미국에 들어오며 여권심사를 할때 우리가 준비해야할건 여권,I20.
학생 비자를 받는 모든이들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 I20를 이용할 것 같아요.
물론 은행 계좌 만들때도 필요한데, 이건 차후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여권만 달랑 보여준 저에게 심사관은 
"너 왜 여기에 왔어?" 라는 질문을 던졌고,
저는 단순히 라인을 잘못 선택한 줄 알고, 
"저기에 있는 사람이 여기로 가라고 알려줬어요" 라는 대답을 했다지요.
하지만 저 질문에서 여기=미국!

대부분의 사람이 영어를 공부 하러 왔다고 할텐데, 
입국 심사관은 정말 차갑게 어떻게 자신이 그 대답을 믿냐고 되물어요.
그럼 이때 당황하지 말고! I20를 보여주면 된답니다! 







여튼, 그렇게 14시간을 날아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수료할 9개월 과정은 4/24가 시작일이여서, 기숙사에 4/23부터 입실이 가능했어요.
하지만 항공편 문제가 생겨서 저 같은 경우에는 하루 일찍 뉴욕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렇게 저는 생의 첫 노숙을 JFK공항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짐이 너무도 많아 불편하긴 했지만, extra fee를 지불하고 싶진 않았으므로..






#hudson news
공항에 도착해서 밤샘을 핑계로 hudson news라는 기념품 샵에 들러 물과 젤리를 구입했어요.
사실 뭐가 맛있을지 몰라서, 가장 무난한 것,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게끔 여러가지 맛이 있는 상품을 골랐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들린 기념품 샵이 수많은 초콜렛과 젤리로 날 반겨주니, 앞으로의 미국 생활이 걱정 된건 비밀..
나는야 주전부리 대마왕...

아, 이렇게 두개 해서 10불 조금 안줬던 것 같은데 사고나서 보니 비싸게 준 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우리나라 기념품샵과 비슷한듯 싶네요! 공항에서 바로 이동할 사람들은 굳이 들리지 않아도 될듯!!
CVS나 마트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뉴욕의 아침이 밝았어요.
저는 원래 아침 7시 픽업이었는데, 40분? 쯤 지나서야 온전히 차에 탈 수 있었습니다.ㅠㅠ
일찍 기숙사 들어가려고 공항에서 밤까지 샜는데, 픽업 서비스 못받는건 아닐까 불안했다며..
여차 저차 알려준 번호로 전화도 하고 해서 우여곡절 끝에, 다른 일본인 연수생과 함께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어요!

눈이 무겁고 몸도 너무 피곤했지만, JFK공항에서 태리타운까지 가는 풍경은 정말이지 너무도 예뻤어요.
한참을 멍때리다가, 정신차리고 디카로 담아보려 했는데, 역시 사진은 눈으로 보는 것만큼 못한 것 같더라구요.
도대체 동영상 편집은 언제 다 할런지 ㅠㅠ (막막)
여튼 홈스테이를 하는 일본인 친구를 먼저 데려다 주고, 저는 기숙사에 입실 하기 위해 EF로!!
EF에 도착하면, 몇몇 서류를 마저 확인하고 생활하며 사용할 ID카드를 만들어줍니다.
ID카드를 만들때 그자리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밤새지 말걸.. 화장좀 할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






#Gerard hall
올해 말까지 묵을 기숙사!
EF 뉴욕 캠퍼스는 기존에 학교였던 부지를 매각해 어학원을 이용하는 곳이라, 부지도 넓고 기숙사도 4-5개가 존재해요. Ghall은 +18 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네용. ㅎㅎ






기숙사 내부.
기숙사 지하에는 세탁실이 있고, 간단한 ilab실이 있어요.
저는 4인실에서 지내는데, 4인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른 하나의 4인실 방과 화장실을 쉐어하게 됩니다.
다른 기숙사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Ghall은 꽤 오래된 느낌이 나요!
짐을 대충 풀고, 대만에서 온 룸메와 함께 긱밥을 먹으러 쫑쫑..









#Rita hall
제가 처음 EF에 도착한 날은 일요일이었고, 토-일요일은 브런치를 먹을 수 있어요. 
학교 안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Rita hall과 tea house 이렇게 두 곳이 있고,
EF 학비에는 아침, 저녁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건 Rita hall에서만 사용이 가능해요. 
매일 아침, 저녁을 먹을 수 있지만, 점심을 먹으려면 따로 지불해야 한답니둥. (점심은 6.5달러!)
평일과 주말의 식사 시간은 조금의 차이가 있는데, 체크해두면 좋을 듯!


MON-FRI
아침 07:30-09:30
점심 11:30-13:30
저녁 17:30-19:30

SAT-SUN
아점 10:00-13:00
저녁 17:30-19:30
*tip 주말에는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


첫날은 기숙사에 무사히 도착한것, 감당 안되는 짐을 어느정도 정리한 것, 첫 브런치를 먹은것으로 마무리!
이후에는 기숙사에 돌아와서 다음날 아침까지 잤어요. 브런치 먹고나서 바로 였는데..^^*...
시차가 이렇게나 무서운 것이라며..
룸메이트도 잘 만난 것 같고,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뉴욕 생활.
hi newy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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