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아일랜드] 더블린 - 홈스테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작성자 : 박새길 작성일 : 2017-04-25 국가 : 아일랜드

[이름] 박새길
[학교] Emerald - Dublin (에메랄드 밀타운 캠퍼스)

 

안녕하세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밀타운 캠퍼스에 재학중인
글로벌 리포터 박새길입니다!

 

저는 2달동안 홈스테이를 하면서 지냈는데요!

마침 그제 홈스테이 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싱를룸의 집을 구해서입니다!)

 

이제서야 홈스테이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되었네요...하하

 

 

 

처음엔 홈스테이 비용이 비싼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열심히 계산기를 두들겨보니 그리 비싼건 아니였습니다.

 

홈맘께서 1달동안 아침,저녁 식사를 준비해주시고, 빨래와 청소, 잠자리까지 제공해주시니...

게다가 현지인이신 홈맘과 대화할 시간이 많다보니 영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요!

 

(홈맘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 수록 높아만 지네요! 벌써부터 홈맘이 그립습니다!

헤어진지 몇시간밖에 안되었는데 말이죠 하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독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피도 눈물도 없어서가 아니고요!!

비용을 줄이려고만 한 것도 아니고!! 저 혼자서 밥, 빨래, 청소 기타 등등의 모든것을

경험해보고, 다수의 플랫메이트들과 생활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쌓고자 독립을 했습니다!

이 얘기에 대해선 다음 리포트에서 다뤄보겠습니다!)

 

Anyway!!

 

친절한 홈맘을 만나게 되면, 이렇게...

 

 

 

초록초록한 모자도 선물 받을 수 있습니다! 하하!!

 

(이 모자는 아일랜드의 큰 행사 중 하나인 성패트릭 데이때 착용하는데요,

홈맘께서 절 위해 특별히 구입해서 선물해주신 저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하하)

-> 성패트릭 데이에 대한 글로벌리포트편을 참고해주세요!

 

혹은 토끼모양의 초콜렛도 선물 받을 수도 있고요!

-> 부활절에 대한 글로벌리포트편을 참고해주세요 (이런식으로 홍보를....하하)

 

저 또한 너무 감사한 나머지 평소에 홈맘을 위해 핸드폰 보조배터리나 꽃다발을 종종 사서드리곤 했었는데요!

외국이건 한국이건 언어와 문화 생김새만 다를뿐이지 사람 사는건 다 똑같습니다!

따뜻하게 진심으로 대하고, 생각해주고, 서로 위해주고, 선물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눠받는 감정의 교류!

저에겐 정말 멋지고 값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 홈맘께서 모시고 계시는 냥이님 한마리(분)께서 거처하시는데요!

그 이름에서 아일리쉬 특유의 위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친구 (분? 냥이님?)의 이름은 바로

 

 

 

Tiger (타이거) 입니다! 하하하

아일랜드 사람들은 반어형태의 위트있는 이름을 짓곤 한답니다.

예를들면 위와같이 타이거라든지, 손바닥만한 작은 강아지이름을 킬러라고 짓던지

렉스 (공룡의 이름) 와같이 말이죠 ㅎㅎ

 

 

 

이렇게 귀한 사람과 냥이님과의 2달의 시간이 정말 숨쉬는 속도만큼 빠르게 지나가고,

이렇게 어느새 인증사진을 찍는 날이 왔네요!

사진 상에 있는 친구는 일본인 플랫메이트입니다. 아 물론 실제나이는 31살인 저보다 2살 위의 형이시지만

영어권 국가의 특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하하

 

(필자의 나이는 29살인데 20살의 친구가 수두룩합니다. 나이를 잊게 되서 참 좋은거 같습니다 ㅠㅠ하하)

 

아무튼, 계약이 만료가 되는날, 새로운 집에 이삿짐을 모두 옮겨놓고 홈맘과 플랫메이트와 저녁약속을 해서

먹었습니다만 홈맘께서 정이 많이 드셔서 많이 서운하셨던지 오늘이던 내일이든 상관 없으니 자고

내일 아침 먹고 학교가라고 따뜻하게 챙겨주셨습니다.

 

혹여나 짐이 많으면 홈맘 집에다 짐 맡겨놓고 찬찬히 들러서 가져가도 좋고,

시간이 나면 언제든지 놀러오면 저녁식사 대접해주신다고 부담갖지말라고

여지껏 살면서 너같은 애 만나본적이 없다시며 내 아들이라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아무쪼록 그렇게 짧고 행복하고 따뜻한 2달간의 홈스테이 생활의 종지부를 행복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실 때 팁을 드리자면!

 

아까 언급했던것과 같이, 언어와 외모, 문화만 다를 뿐 사람사는 것은 다 똑같으니

진심으로 대하고, 대화를 할 땐 시선을 피하지 말고, 정중하게!

그리고 별 것 아니라 느끼실 수 있지만, 뭐 도와드릴것 없는지, 혹은 알아서 먼저 척척 도와드리면 좋습니다!

 

또한 기계적으로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홈맘께서 좋아하시는 것을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선물을 적절한 타이밍에 해드리면 더더욱 좋겠지요?

(예를 들어 홈맘께서 꽃을 좋아하신다면 꽃을 사드리는등!)

 

아무쪼록 오늘도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박새길 리포터가 공부중인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