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아일랜드] 더블린 - 아일랜드 유학시 큰 관문 중 하나인 GNIB 비자에 대해 알아봅시다!

작성자 : 박새길 작성일 : 2017-04-20 국가 : 아일랜드

[이름] 박새길
[학교] Emerald - Dublin(에메랄드 밀타운 캠퍼스)

 

안녕하세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밀타운 캠퍼스에 재학중인
글로벌 리포터 박새길입니다!

 

 

 

한 동안 영어공부와 숙제 및 GNIB 예약, 집 구하기 등등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너무 바빠서 한동안 글로벌 리포터 글을 게시하기 어려웠는데요!

 

어쨋든 오랜만에 유용한 내용을 들고 다시 자판을 두들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일랜드 유학 생활시 거쳐야할 여러가지 관문 중 나름 크나큰 비중을 차지하는!

GNIB 학생 비자발급입니다!

 

 

다른 나라는 대체로 출국하기 전 여러가지 서류를 발급받아서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서

비자를 발급 받고 출국을 하는등의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아일랜드의 경우는 아일랜드로 입국을 한 후, 비자를 발급을 받아야하는 형태입니다!

 

 

시스템 또한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반드시 출국하시기 1달전쯤에 미리 날짜를 예약하시고

출국하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필자의 경우 가장 가까운 날짜를 받기 위해 여러번 예약을 하고 취소를 하고 했었는데요,

예약을 인터넷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서 전 세계 각국에서 시도를 하기 때문에

이후에 한동안 예약날짜를 못잡았었습니다.

 

아일랜드 입국시 받은 3개월짜리 관광용 비자가 다음달에 만료 예정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심장이 쫄깃해진 와중에 간신히 천운이 따라서 어제 예약을 잡았고,

오늘 드디어 비자를 발급 받았습니다!

 

(박수 짝짝짝! 환호성!!)

 

 

 

https://burghquayregistrationoffice.inis.gov.ie/

 

예약은 위 주소로 들어가셔서 Make Appointment 버튼을 클릭하신 후 절차에 따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워킹홀리데이와 학생비자든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니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시면 쉽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예약 날짜가 잡혔다는 가정하에 글을 이어보겠습니다)

 

 

 

날 좋은 어느 날, 시티센터를 거쳐서 리피강 인근에 위치한 GNIB 건물을 찾아갑니다.

(로봇이 도심을 걸아다니는 흔한 풍경입니다....하하...)

Robot : It's such a beautiful day! isn't it??

 

본래 GNiB 건물 외곽 사진을 찍으려했으나 정신이 없이 바빴어서 깜빡했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음 파트에 끼워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하하...

 

 

 

우선 GNIB 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서 필요한 서류나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여권

2. 비자 발급 대가 비용 300 유로 (카드로 지불)

3. 스쿨레터 (학교 Reception 스텝에게 GNIB 비자 발급받는다고 필요한 document를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4. 아일랜드 보험 (이 또한 리셉션 스텝에게 말씀하시면 조회 후 발급해줄 것입니다. 물론 보험이 들어져있는 전제 하에서요)

5. 3000 유로이상 들어있는 통장의 잔고증명서

-> 만일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하셨으면 아주 간단히 은행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 통장의 경우는 유로화 표기, 영문표기로 해서 발급 받아오셔야하며, 유효기간은 1개월입니다. 참고바랍니다!

 

아참! GNIB를 인터넷예약 하실 때 뜨는 문구가 있는데 그 페이지를 반드시 인쇄하셔야합니다.

다른 서류를 다 지참했어도 예약확인 메일 페이지를 인쇄 하지 않으면 입장을 안시켜준다고합니다.

 

다 되셨다면, 위 모든 서류를 들고 첫 입구에 들어가신 후 안내 Staff 에게 여권과 확인 메일 안내 페이지를

보여주면 입장을 하실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다고 기재되어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음으로

따로 올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쉬운대로 대기표 사진을 업로드해서 얼마나 대기가 많은지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숫자상으로만 보면 그다지 크게 감이 안오는데요,

필자의 경우는 운이 크게 따르진 않았지만 그리 나쁘지도 않은 정도였습니다만!

모든 절차가 끝날때까지 소요된 시간이 총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현지의 제 친구들은 5시간 걸린 친구들도 있고요, 보통 2시간~3시간 정도 걸리거나

운이 안좋으면 4시간~5시간도 걸리니 미리 맘을 단단히 잡고 오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입구에 들어가시면, 본인의 번호표가 호명될때까지

있는 힘껏!! 열심히 최선을 다해 숨을 쉬며, 침착하게 대기해주시면 됩니다.

 

호명이 되시면 준비하신 서류를 들고 가서 멋지게 제출해주신 후,

기다려주시면, 잠시 후에 근처에 있는 캠 카메라를 쳐다보라고 할 것입니다.

 

눈을 어디에 둘지 생각하고 정신을 차리면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마치 범죄자의 형상처럼 사진이 찍혔습니다...

 

(괜찮습니다...직접 가보시면 느끼실테지만 카드를 받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사진을 보고

100이면 100 모두 웃습니다. 사진이 우스꽝스럽게 나옵니다 하하...)

 

아무쪼록 사진을 촬영 후에 정신 못차리는 틈을 타서 300 유로를 지불하라고 합니다.

카드를 꺼내서 지불하시면, 핑거프린팅을 할때 호명 할테니 자리에 가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또 다시 무한대기를 해줍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수염이 무성히 자라날 무렵 호명이 됩니다.

이름과 국가명을 호명하는데 이때만큼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는등의 행동은 삼가주시기 추천드립니다.

만일 못들으셨다가 한없이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핑거프린팅 룸에 들어가셔서 10손가락 지문을 남겨주고

또 다시 자리에 가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또 다시 무한 대기를 해줍니다.

마치 10년과 같은 느낌의 시간이 흐르면 호명을 해주는데, 이때 여권과 GNIB 카드를 돌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독자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을 첨부해봅니다.

(이렇게 생겼구나~우와~)

 

 

 

소중한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시력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뜻하지 않게 안구테러를 할 수가 있음으로...하하)

 

아무쪼록 이렇게 해서 반쪽짜리 더블리너에서 완벽한(?) 더블리너로 거듭났습니다!

저의 아일랜드 일정이 끝나기까지 적어도 비자문제로 골치아플 일은 없어서

정말 한결 맘이 가벼워졌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만 반드시! 미리 사전에 적당한 날짜를 고르셔서 예약을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아무쪼록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리면서

이만 줄여보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박새길 리포터가 공부중인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