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영국] 브라이튼 - Homestay (Gardening)

작성자 : 서혜원 작성일 : 2017-04-21 국가 : 영국

[이름] 서혜원

[학교] Embassy English - Brighton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 유학네트를 통해 영국 브라이튼에 있는 Embassy를 다니고 있는 서혜원 입니다.

 

오늘은 홈맘과 함께 집앞과 뒤에 있는 작은 마당을 꾸몄는데요, 한국에서는 마당에 있는 집에 사는 경우가 드물어서 경험하지 못해보신 분들에게 소개시켜 드리려고 해요.

어제 저녁밥을 함께 먹으면서 내일 할 일정을 말하다가 홈맘이 정원을 가꾸셔야 한다고 해서 제가 도와드리기로 했어요.

홈맘과 저 단둘이서 정원을 가꾼게 아니라, 홈맘네 부모님께서도 오셔서 함께 가꿨답니다.

앞마당에는 나무를 심었고 뒷정원에는 새로운 꽃들을 심었어요.

저는 마당을 처음 가꿔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밌게 했어요.

아마 땅을 파는 작업이 아니라 나무를 심고 잡초를 뽑는 비교적 쉬운일을 해서 그런 것 같고 4시간에 걸쳐 일하긴 했지만 계속 일만 한게 아니라 중간중간에 과자랑 음료수를 먹으며 대화도 나누고 점심시간에는 샌드위치와 와인을 먹으며 일을 해서 더 쉽게 느껴진 것 같아요.

저 혼자 계속 일만 했다면 너무 힘들었겠죠? ㅎㅎ

 

저희 집 앞마당에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 옆으로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하셔서 주차자 옆쪽으로 땅을 파고 일정한 간격으로 나무를 심었답니다.

나무를 심는데에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는데 나무 심는 위치를 결정하는게 더 오래걸리더라고요.

나무가 자랄것까지 생각서 간격을 조절해야 해서 여러가지로 방식으로 나무를 놓아보면서 결정했어요.

 


사진 속 나무들은 얼마 안되보이지만 그래도 7그루의 나무를 심었답니다.

땅을 판 공간에 자갈과 비료같은 흙을 섞어서 바닥을 만들고 나무를 원하는 위치에 놓은 다음 흙으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켜 준 뒤에, 마지막으로 물기있는 나무껍질로 덮어줬어요.

왜 물기가 있는 나무껍질을 사용하는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물기가 없어지고 색이 브라운색으로 변한다고 알려주셨어요. 젖은 나무껍질은 검은색에 가까운 고동색이었답니다.

 

 

홈맘 부모님이 키우시는 강아지인데 같이 데려오셨어요.

홈맘 부모님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강아지 덕분에 재밌는 에피소드도 생기고 일하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이렇게 비교적 간단하게 앞마당을 끝내고 뒷정원으로 가서 잡초를 뽑아 라벤더를 심었어요.

잡초를 뽑을때는 뿌리까지 뽑아야 한다고 알려주셨는데 생각보다 뿌리가 깊숙히 있어서 삽이 필수였답니다.

 

 

라벤더 향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맡은적은 처음인데 향수보다도 훨씬 좋았어요.

나중에 정원을 꾸밀일이 생기면 라벤다는 꼭 심어야 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정원가꾸는 일이 손이 많이 가지만 다 가꿔진 정원을 보면 왜 사람들이 힘들게 정원을 가꾸는지 알겠더라고요.

낮 뿐만 아니라 밤이 되면 조명을 키게 되는데 뒷 정원에 있는 라벤더를 조명으로 비춘 모습이 정말 아릅다웠어요.

저녁에 홈맘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너무 예쁘다라고 계속 감탄하며 먹었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있다면 가족분들과 함께 정원을 가꿔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이 글이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혜원 리포터가 공부중인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