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영국] 브라이튼 - Brighton (Lewes)

작성자 : 서혜원 작성일 : 2017-04-19 국가 : 영국

[이름] 서혜원

[학교] Embassy English - Brighton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 유학네트를 통해 영국 브라이튼에 있는 Embassy를 다니고 있는 서혜원 입니다.

 

오늘은 브라이튼 근교에 있는 Lewes라는 곳에 대해 소개시켜 드릴려고 해요.

Lewis는 브라이튼 역에서 20분정도 기차를 타고 가면 도착할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이에요.

기차보다는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버스를 타고도 갈 수 있다고 해서 저는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다녀왔답니다.

버스로는 30분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은데 처음 가보는 길이라서 그런지 풍경을 보면서 가다보면 시간 가는줄 몰라서 금방 도착한 것 같았습니다. 버스는 28,29,29x를 타면 된답니다.

Lewes를 가기전에 간단히 검색도 하고 홈스테이 맘에게 물어봤는데 성이 유명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작은 마을이라고 해서 성만 볼 생각을 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이쁜 도시였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성을 보러 갔는데 크고 웅장한 성이 아니라서 더욱 정감가는 느낌이었어요.

 


성의 내부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옆에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신뒤에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저는 내부까지는 안보고 성의 외곽만 돌았는데 정말 예뻐서 한번쯤은 내부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종소리도 들리면서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 놀고 있는데 한폭의 그림 같았답니다.

다음에는 꼭 한번 내부구경도 하고 와야겠어요.

 

 

성이 다른 성들보단 크진 않지만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교적 많은 분들이 산책도 하시고 계셨는데 저랑 친구가 사진찍는거 보고 먼저 다가오셔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정말 친절하신 분들이 많았답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반팔만 입고 돌아다녀도 안추웠답니다.

외곽이 다 벽돌로 되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와서 계속 찍고 다녔어요. ㅎㅎ

 

열심히 사진을 찍고 돌아다니다 보면 금세 성 한바퀴를 돌게 되는데요, 근처에 있는 시내로 나와 좀 더 구경을 했답니다. 작은 시내라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소품샵들도 정말 많았어요.

 

 

우연히 들어가게 된 가게에는 맡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비누를 팔고 있었답니다.

 

 

촛농과 촛대도 파는곳이 많았는데 인테리어로 해놓으면 정말 예쁠 것 같지 않나요?

가격도 저렴해서 바로 하나 사오고 싶었답니다.

 

Lewes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맥주공장이 많아서 펍같은 가게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낮이라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길가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계시더라고요. 맥주 종류가 정말 다양해 보였답니다.

저도 친구랑 밥을 배불리 먹고 온걸 후회하며 다음번에 와서는 맥주를 즐기고 가기로 다짐했답니다.
이렇게 작다고 하면 작은 Lewes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내내 '정말 평화롭고 예쁜 마을이다'라고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왔답니다.

가을쯤에는 불꽃놀이 행사도 한다고 하니 다시 한번 꼭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러분들도 브라이튼 근교에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Lewes를 구경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 글이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