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영국] 브라이튼 - Homestay (movie)

작성자 : 서혜원 작성일 : 2017-04-14 국가 : 영국

[이름] 서혜원

[학교] Embassy English - Brighton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 유학네트를 통해 영국 브라이튼에 있는 Embassy를 다니고 있는 서혜원 입니다.

 

오늘은 Homestay에서 홈맘과 아이들과 함께 영화본걸 말해드리려고 해요.

저희집 홈맘은 항상 어떤일을 하기 전에 먼저 저에게 같이 해보걸꺼냐고 물어봐 주세요.

예를들어 나는 지금 아이들하고 산책을 나갈껀데 같이 나갈래? 라던지 지금 장을 보러나갈 건데 같이 나갈래? 와 같이 사소한것까지도요.

저는 항상 yes!라고 대답하고 따라 나서곤 하는데 어제는 내일 영화를 볼 예정인데 같이 볼래? 라고 말해주셔서 역시나 yes라고 말했답니다. 사소한거라도 같이 하면서 추억을 만들어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본다고 하셔서 학교 끝나자마자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영화 볼 준비를 했답니다.

오늘 본 영화는 한국에서도 흥행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을 봤어요.

저는 이미 본 영화였지만 오히려 아예 스토리를 모르는체로 보는것보단 한번 보고 와서 영어로 들으면서 이해하는것이 더 좋은것 같아요.

 

홈맘이 테스코라는 대형마트에서 DVD를 사오셨답니다.

 

 

영어로는 ''MISS PEREGRINE''S PECULIAR CHILDREN''이라고 쓰여있네요.

 

영화를 보기전에 빠질 수 없는 팝콘도 준비하고 아이들을 위해 초콜릿도 준비했답니다.

 

 

혹시 위와 같은 팝콘을 사신분들은 사용설명서만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타니깐 좀 더 빨리 전자레인지에서 꺼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ㅎㅎ 저희는 탄 부분을 제거하고 먹었답니다.

 

큰 아이인 SAM이 저를 위해서 한국어로 된 자막을 찾아봤는데 결국 없어서 영어로된 자막이라도 틀으려고 했더니 영어로 된 자막만 나오는게 아니라 설명까지 나오는 거라 결국 그냥 봤답니다.

 


이렇게 불까지 끄고 보니깐 정말 영화관 같지 않나요?

 

한국에서 볼때는 스토리에만 신경써서 여기에 나온 주인공들이 영국 발음인지 몰랐는데 자막없이 들으려고 하니깐 영국발음도 느껴지고 재밌더라고요.

물론 아직까지 50퍼센트 정도만 이해하는 수준이지만 열심히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봤답니다.

중간중간에 홈맘께서 배우들이 나올때마다 유명한 배우라고 알려주시고 어려운 내용이면 아이들과 함께 홈맘의 설명을 들으면서 봐서 더 유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리액션도 좋아서 정말 재밌었어요.

비록 영화관에서 본 건 아니지만 영화관 못지않게 재밌게 봤고 나름대로 영어공부도 되는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여러분들도 홈스테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이나, DVD를 사서 집에서 보면서 팝콘도 먹으며 즐거운 주말을 보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 글이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