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아이랜드] 더블린 - 설렘 가득한 아일랜드 생활의 그 첫번째 페이지!

작성자 : 박새길 작성일 : 2017-03-06 국가 : 아일랜드

[이름] 박새길

[학교] Emerald Cultural institute - Dublin

 

Miltown campus

(명칭은 앞으로 에메랄드 밀타운캠퍼스로 축약!)

 

*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 - 런던 히드로공항 - 더블린 루트로 가시는분은 제 글을 유심히 읽어주시면 아주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

 

(저의 경우 영국항공 10시 55분 출발 - 더블린 히드로공항 도착 - 에어링구스항공으로 더블린 도착 코스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학네트 글로벌 리포터 박새길입니다!

 

본래 웹디자이너로 약 4년 미만으로 활동하다가 29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더 큰 곳으로 나아가고자 큰 결심으로 어학연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늦은나이라 모험수이긴 하지만, 너무 편협하게 안정된 삶만을 찾던 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난 아직 젊으니까 세상을 경험해보자, 그리고 영어를 배우면 선택의 폭이 넓어질것이다 생각하곤 결정내렸습니다.)

 

이후 여기저기 서칭을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유학박람회를 통해

유학네트를 알게되었고, 정말 운이 아주 좋게도 유학네트 내 실장직에 재임하시는 박진아 EP님을 만나서

진심어린 충고와 격려 조언을 듣고 아일랜드로 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정말 휴식도 마다하시면서 본래 쉬는날에도 나와주셔서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 하나 세세하게 도와주셨고, 덕분에 너무나 감사히도 잘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정말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아실장님 ^^)

 

 

어릴적엔 본래 성격상 귀찮다는 이유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민망하지만 29년동안 비행기를 타본적이 없었기에 출국자체가 모험이였습니다.

 

첫 해외 여행, 첫 비행기 탑승, 그것도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해야했고,

심지어 첫 비행이 13시간의 장거리 비행, 게다가 환승도 해야하는데 하필 굉장히 크고

입국심사가 굉장히 까다로워 악명이 자자한...히드로공항에서의 환승이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이 긍정의 마인드로 즐겁게 임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절친한 친구가 함께 수속을 도와주어, 인천공항에서 무사히 출국을 했고요!

 

 

 

처음 타는 비행에 설렘 가득안고, 즐겁게 탑승수속을 마쳤습니다.

몇 시간 동안은 즐겁게 즐기고 창 밖 하늘 경치도 감상하고, 영화도 보고 하다가...자고....자고 또 자고하는데

총 13시간의 비행은 정말 너~~무 너무 길더군요...다신 경험하고 싶진 않지만...어쩔 수 없이 나중에 겪어야지요..

 

 

 

자고 일어나고를 무한반복하고 언제쯤 도착하나 하면서

영국항공에 있는 3D 맵을 켰는데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말로만 들었었는데, 직접 장시간 비행을 경험해보니 정말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건조하고, 기내에서 에어컨디셔너? 스럽게 틀어서 자고 일어나면 춥고? 아무쪼록

수분보충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후 도착한 런던 히드로공항!

저의 경우, 인천 국제공항 터미널 5 에서 히드로 공항 터미널 2로 가야했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부랴부랴 공항 내에 있는 지하철(?) 스러운 이동수단을 타고 이동했고요!

그 후, 보라색 표지판을 따라서 열심히 따라 갔습니다.

 

(히드로 공항은 정말 복잡하고 넓지만 표지판만 잘 보고 가면 저같은 길치도 혼자서 척척

잘 찾아 갈 수 있더라고요 하하 ... 아 물론 저의 경우는 터미널 5 -> 2로 이동하는 경우라

모든 분이 해당되지 않으므로 저와 같이 터미널 5에서 2로 이동하시는 분만 좀 더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분주히 표지판을 보며 따라가시면 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지요? 사진으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표지판 보고 계속 갑니다 킵 고잉 킵 고잉

 

 

 

 

(사진을 분명히 회전시켰는데...업로드하면 이렇게 뒤집혀 나오는게 있나봅니다...양해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도착해서 기다리면 버스를 또 탑승해야합니다.

 

그래도 우린 즐겁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왜냐면 이때까지만해도 우린 예비 더블리너이니까요! 하하하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두가 나라를 잃은듯한 표정입니다.

Why so serious? 그치만, 우린 즐겁게 경치를 구경하면 됩니다.

왜냐면 우린 예비 더블리너 이니까요 하하!

 

 


그럼 어느새 도착하게 되고요, 이렇게 또 다시 길을 잘 따라가주시면 됩니다.

표지판을 따라가면 제 기억에 아마 바로 악명이 자자한 영국 보안검색대와 입국심사대가 보이는데요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임으로, 멋있게 Non EU에 줄을 서줍니다.

 

(EU에 가입되어 있는 국가의 국민은 EU라인에 줄을 서서 통과를 해줍니다. 하지만 저희완 무관하지요!)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입국심사관이 맞이해주는데 살짝 긴장을 했던터라 사진을 찍을 겨를도 없이 갔습니다.

 

아! 빼먹은 부분이 있는데, 영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내에서 입국심사종이를 나눠줍니다.

기내 방송에서는 환승을 하는경우면 작성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막상 입국심사대에선

입국심사종이를 제출해달라고 하니까 기내에서 미리 작성해주시면 편합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저의 경우는 운이 좋게도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입국심사를 하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저만 받게 되었습니다.

 

비행 경험이 없었던 터에 당연히 환승도 처음이고, 인천국제공항 프론트 직원분이

영국은 입국심사가 굉장히 까다로워서 영국 땅 밟지도 못하고 자국으로 귀국하는 경우가

의외로 꽤 많다고 해서, 긴장을 살짝했었습니다. (본래 겁도 없고 긴장도 안하는 성격인데도요)

 

헌데 입국심사관이 너무 작은 목소리로 빠르게 말하는터라 잘 알아듣지 못하고 첨에 엄청 헤맸습니다.

 

(Unfortunately... 예상했던 질문과는 다르게 어렵사리 질문을 다른형식으로 해서 더 헤맸구요 하하... )

 

그치만 다 사람사는 곳이고, 영국에서 입국심사관을 아주 관대하고 좋은 분을 만나서

준비했던 서류들을 보여주었고, 친절히도 일일이 알아서 처리를 해주셔서 무사히 비자를 받았고요

웰컴 투 잉글랜드~ 헤브 어 나이스 플라이트~ 라고 멘트를 해주셨습니다!

 

(진아실장님에게 배속받았을때부터 느끼는거지만 전 정말 인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하)

 

 

 

드디어 영국 공항 로비로 들어왔습니다!

12시간의 고생끝에? 낙이 왔지요.

 

전 4시간의 텀이 있었는데, 입국심사와 터미널 이동 등등, 하다보니 시간이 의외로 금방 갔습니다.

헌데, 불운하게도 강력한 스톰으로 인해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본래 탑승시간보다 1시간 반? 2시간 가량

지연이 되었습니다.

 

공항마중서비스를 예약했던터였고, 심카드도 없는 상황인지라 공항마중 서비스측에 연락을 할 방법도

마땅히 떠오르지도 않을뿐더러, 영어가 미숙한 편이므로 어찌할지 몰랐고...

 

결국 진아실장님께 급하게 연락드려서 진아실장님 편으로, 연락을 넣었습니다.

학교 공항마중서비스 측에선 이미 비행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체크하던 터라 본인들도 다 알고 있다며,

괜찮다고 했고, 공항 내의 면세시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과 시차가 9시간 차이나는 터라, 새벽이였을텐데 진아실장님께 다시금 한번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어렵사리 에어링구스편을 타고 더블린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받게 되었는데...

더블린의 입국심사관은 굉~~~장히 까칠한 사람을 만났었습니다.

 

라인을 지키고 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맞은편에 보이지도 않았던터라 그저 앞 사람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데 어디서 Hey!! 하고 고함을 치는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왜 안오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냐고 화를 내더군요.

좋게 말하면 될 것을 황당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차분히 입국심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제 곧 더블리너가 될거니까요 하하...

 

근데 의외로 심플했습니다. 심사관의 표정은 지치고 짜증난 모습이 역력했고,

그래서인지, 크게 어려운 질문은 없이 왜왔어? 얼마나 있을거야? 물어보고,

 

서류는 스쿨레터만 보여주라고 다른건 필요없다고 해서 보여주고 쿨하게 금방 끝났습니다.

(입국심사관 아저씨는 소위말하는 차도남 스타일이였지만 일처리는 쿨가이였네요)

 

그렇게 긴~하루를 보내고 Dundrum 근처에 위치한 홈스테이 하우스에 입성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집을 배정받았습니다.

홈맘께서 정~말 좋은분이셔서, 다정하게 배고프진 않았니?

얼마나 비행했니~너무 오래걸려서 힘들었겠다~맛있는걸 챙겨주겠다~ 즐겁게 대화를 하곤

인생에 있어서 절대 잊지 못할 추억 중 한 페이지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이건 아니건 유학을 결심하신분들 모두에게

아주 작지만서도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새길 리포터가 공부중인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