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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내 아이, 외국유학 보내도 될까요?

작성일 : 2017.07.14스크랩

초중고 내 아이, 외국유학 보내도 될까요?
"조기유학, 우리 아이들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득보다 실이 많을까요?"
조기유학의 역사가 꽤 오래되었음에도 학부모들의 고민은 시간이 지나도 비슷해 보입니다. 사실 단기어학연수로 '영어'를 습득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조기유학이라면 '글쎄?!'를 답하는 경험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스마트'한 방법으로 조기유학을 꼽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조기유학의 의미를 짚어보았습니다.
빨리 가는 것보다 확실히 가는 길이 지름길
사실 해외 명문대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길은 많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혹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옮겨가는 경우, 또 외국 학생들만을 위한 대학진학 프로그램인 '파운데이션(Foundation)'이나 '패스웨이(Pathway)'를 통한 속성 진학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러한 '비교적 진학이 용이하고 시간이 절약되는' 방법들을 활용합니다. 그러나 이는 공부하는 목적이 좋은 대학, 해외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일 때 유효한 방식입니다. 가장 빠르면서도 간편하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제는 대학을 입학한 후 부터입니다. 그 나라의 교육 시스템이나 환경 등에 적응할 여력 없이 바로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 국가의 고유한 교육 정책과 방향은, 각 국가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정규 교과과정 설계와 이에 따른 유기적 시스템 안에서 학생들이 능력을 발전시켜 목표를 성취해갈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따라서 비교적 오랜 시간을 자국 학생들과 함께한 초중고 유학생의 경우 자연스럽게 영어와 그 나라의 문화를 체득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교육적인 철학과 방법들을 익혀가게 되지요. 그리고 이는 단기 진학 프로그램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습득하기 어려운 또 하나의 경쟁력인 셈입니다.
글로벌 인재가 되는 시작은 '나의 꿈 찾기'
영국과 미국 그리고 캐나다의 초중고 교육은 전 세계 대학으로부터 이미 검증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서 초중고를 다닌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가장 수준 높은 교육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영국의 초중고 프로그램은 대부분 사립학교에서 이루어지는데, 영국 사립학교 졸업생 중 92%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이들 국가의 초중고 교육은 학생이 저마다가 가진 소질과 자질을 존중함으로써 이를 더욱 계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집니다. 또한 학생 개인이 가진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며 글로벌 인재가 가져야 할 창의적인 사고와 창작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길러진 자신만의 '생각하는 힘'으로 목표와 비전을 일찍 발견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는 사회의 편견과 분위기 속에서 대학을 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의무감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우리 학생들과는 다른 모습일 수밖에 없습니다.
영어 잘하는 아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이로!
물론 조금 더 어린 나이에 외국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완벽한 언어능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서도 나이가 어린 학생일수록 언어에 대한 학습 능력과 흡수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영어 공부가 훨씬 쉽다는 얘기죠. 이들 국가의 초중고 교육은, 영어가 서툰 어린 아이들을 뛰어난 영어 능력을 갖춘 학생으로, 그래서 이 학생들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변모시키는데 있어서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급당 적은 학생수, 전문적인 교사와 튜터의 도움으로 빠른 시간 안에 정통 영어를 배우고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아주 자연스럽게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계의 명문대학에서 원하는 그리고 글로벌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팔방미인형(Well-Rounded)' 인재는 절대로 8~9개월의 학습으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초중고 유학이 필요한 궁극적인 이유도 바로 이것. 영어만 잘하는 해외대학 졸업생이 아닌, 현지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한 인재는 바로 초중고 시기부터 만들어진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