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 Top 10 시리즈①
작성일 : 2017.02.20

런던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 Top 10


영국 TOP10 시리즈, 오늘은 영국에서 특히 런던을 대표하는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교 Top10입니다. 이 기준은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4/15로 작성되었습니다.

 

*내용이 다소 길어 나누어 게시하겠습니다.

 

런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영국을 대표하는 수도이자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런던이라는 도시 그 자체가 가진 수 많은 선택과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도시적 매력과 조우하게 됩니다. 학생 여러분들이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하든지,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다양한 학업을 원한다, 혹은 도심이든 교외에서든 본인의 경력과 직업에 따라 다양한 학업 스케쥴의 조정이 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런던은 QS가 선정한 2015년, 공부하기 좋은 가장 좋은 유럽 도시 Top10(QS Best Student Cities 2015)에서 파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럼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4/15를 기준으로 한 런던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 Top10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Imperial College London

 

1위는, 영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교 3위에 이름을 올린, ‘유럽의 MIT’로 불리는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입니다. 줄여서 임페리얼 이라고 부릅니다. 세계 대학 랭킹에서도 꾸준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놀리고 있는 명문 대학으로 1907년에 설립되어 과학기술 및 순수과학 그리고 생명과학 분야의 뛰어난 업적과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랭킹 부분에 있어서 지난 몇 년간 특정 전공분야에 좋은 결과를 보여온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은 올해 세계 대학 랭킹에서도 2 계단 상승하여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를 누르고 개교 이래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1위는 MIT, 2위는 Cambridge대학교와 동률, 4위는 Harvard, 5위는 Oxford와 UCL이 동률). 과학과 기술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는 공과대학인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은 엔지니어링과 자연과학, 의학분야 특화대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저명한 비즈니스 스쿨-현재는Imperial College Business School, 이전 이름은 Tanaka Business School(2003~2008)-과, 영국에서 가장 큰 의과대학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임페리얼을 얘기하면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임페리얼 의대입니다.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경(Sir Alexander Fleming)을 포함 지금까지 총 다섯명의 노벨 생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페니실린, 헤로인, 심전도검사(ECG)등의 역사적인 발견이 모두 임페리얼 의대에서 이루어진 점, 눈여겨 볼만하죠? 최근 유학생들의 수요와 인기가 급증하고 있음이 금번 통계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3년 기준으로 전체 교수진 중 무려 72명이 영국 학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왕립학회 펠로쉽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14명의 과학분야 노벨상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입니다. 학교의 명성만큼이나 졸업 이후의 학생들의 성과로도 유명하여 영국 교육통계청 (HESA)의 자료에 의하면 졸업생의 평균 초봉이 영국 모든 대학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미국 뉴욕 타임즈에서 전 세계 20개국 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 대학 졸업생 조사(2012년)에서 전 세계 9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런던 중심가로부터 멀지 않은 런던을 대표하는 부촌인 South Kensington과 Chelsea에 캠퍼스가 있고 거대한 녹음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Hyde Park가 가까우며, 유명한 Royal Albert Hall과 더불어 가장 럭셔리한 Harrods 백화점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런던대학교를 대표하는 가장 핵심 맴버 (University of London)였지만 2007년 7월 공식적으로 탈퇴하여 지금은 완전히 독립적인 대학이 되었습니다.

 

제가 본 임페리얼의 첫 인상은 ‘와, 이름(런던제국대학) 그대로 웅장하다’ 였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보게 된 임페리얼 학교 안내 책자를 통해 이 학교를 설립할 당시 표어(motto)가 있었는데, 정말 ‘웅장하다’라는 개인적 느낌과도 일치하는 바로 이 말이었습니다. ‘Scientia imperii decus et tutamen’ 영어로 번역하면 Scientific knowledge, the crowning glory and the safeguard of the empire 한글로는 ‘지식은 제국을 보호하고 부강하게 하리라’


→ 임페리얼 컬리지 입학: 임페리얼은 A레벨/IB를 통해서만 입학이 가능합니다. 인디펜던트지의 자료에 따르면 학부 신입생의 영국대입시험(A-Level) 평균점수는 570점※으로 캠브리지 대학교 (614점), 옥스포드 대학교 (580점)에 이은 3위이며, 지원자 대비 최종 합격률은 15.3%으로 입학심사과정이 매우 까다로운 학교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파운데이션을 통해 입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A레벨 성적은 최소 A*AA 정도 이상이 되어야만 오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학네트 다이렉트 지원 학생이 이번 학기 임페리얼 컬리지와 옥스포드에서 동시에 오퍼를 받아서 최종 옥스포드에 입학하였습니다.


*영국대입시험(A-Level) 평균점수는 570점을 에이레벨 성적으로 환산하면, AS(에이레벨 1년차) 4개 과목에서 최소 AABB, 그리고 A2(에이레벨 2년차) 3개 과목에서 AAA정도를 받아야만 하는 점수입니다.

 

2. University College London, University of London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를 대표하는 대학이자, 런던에서 유일하게 Oxbridge와 경쟁할 수 있는 종합대학인 UCL은 올해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놀라운 상승으로 1위 자리를 내어주고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해 가고 있는데,  세계 대학 랭킹 에서 Oxford대학과 나란히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유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유입, 학교의 모토인 ‘런던의 글로벌 대학(London’s Global University)’ 으로서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UCL은 150여개국에서 온 학생들과 교직원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LSE, King’s College와 함께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대표 대학이자, 1826년 제러미 벤담의 영향을 받은 제임스 밀과 같은 공리주의자들이 영국 최초의 민간대학이었습니다.

 

당시의 잉글랜드에는 옥스포드 대학교와 캠브리지 대학교가 가장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이었는데 이 두 대학은 반드시 영국 국적이어야 하고 성공회 신자로 남자만이 입학할 수 있었던 대학이었습니다. 이 둘 대학과 달리 UCL은 영국 대학 처음으로 계급, 종교,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입학 할 수 있었던 최초의 대학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당시의 졸업 동문들 중에는 인도의 독림과 평화의 상징인 마하트마 간디, 대한제국의 식민지화를 주도한, 그래서 하얼빈역에서 안중근 의사의 총탄에 사망한 일본제국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인 이토오히로부미가 아시아인 최초로 UCL에서 유학(화학전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이 공교롭게도 바로 학교의 설립이념 덕분이었습니다.

 

런던 소재 대학 중 가장 다양한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종합대학(이 부분이Imperial College와 가장 다른 점)으로, 석사 과정의 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약 46%) 진정한 연구중심의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던의 가장 중심가 제1존 볼룸스버리(Bloomsbury)어에 위치한 본교 및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은 여전이 자국 및 외국학생들의 인기가 높으며, 대영도서관과 대영박물관, 런던의 아카데믹의 심장부이자 런던대학교 클러스트가 형성되어 있는 Bloomsbury에 위치하여 Birkbeck, SOAS, IOE와 바로 이웃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메인 캠퍼스인 Gower Street Campus는 SOHO, Oxford Street등 런던의 가장 매력 적인 명소를 도보 5분 거리에 두고 있습니다. 영국은 대학마다 독특한 문화 혹은 학풍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수 차례 UCL을 방문도하고 지나도 가본 제 경험에서 느끼는 UCL은 자유롭지만 스스로 절제하는 학풍을 가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즉 학문의 자유와 학생 혹은 학자로서의 절제를 가장 높은 가치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주장한 공리주의자 제레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 제임스 밀의 영향과 기부에 의해 설립되었고 학교의 전통이 자유주의적, 인본주의적인 부분과 맥락이 닿아있는 것 같습니다.


UCL하면 떠오르는 대학이 있죠(Faculty), UCL의 3개의 학교(?) 첫번 째는 바로 UCL의 순수 미술대학인 Slade School of Art, 그리고 두 번째는 오랜 라이벌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AA 건축학교와 함께 영국은 물론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UCL의 건축대학, Bartlett school of Architecture입니다. 바틀렛(Bartlett)은 2014 영국 가디언(The Guardian University Guide)이 선정한 건축학과 부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학교이며 최근에 영국 건축에 있어 조금 더 감각적이고 아티스틱한 학풍을 불러 일으키며 라이벌 대학인 AA를 넘어 섰다는 평가를 전문가들에게 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영향 때문인지 최근 입시 또한 AA 보다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기억해야 하는 학교는 바로 런던대학교 교육연구대학원 짧게 줄여서 런던교육대학원(Institute of Education) 입니다. 세계 최고의 교육대학원으로 2016년까지 3년 연속 Harvard, Stanford, Melbourne 대학을 누르고 전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명문대학교입니다. 독립적인 대학으로 존속해오다가 2014년 12월 2일 드디어 UCL이 IOE를 인수하면서, 35,000명을 거느린 대형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하였고, IOE덕분에 UCL은 영국에서 가장 큰 Postgraduate 학생(19,000명)을 거느린 매머드급 대학교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UCL의 교육대학원, 이름도 UCL Institute of Education이 되었다는 점은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상식.


 UCL입학: UCL은 파운데이션으로 입학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대학입니다. 그러나 물론 일반 파운데이션 코스 학생들에게는 Offer를 주지 않습니다. 또한 이 Offer도 인문, 경영, 사회과학 전공학생들에게는 더욱 어려우며, 지난 수 년간 오퍼를 받은 모든 학생들의 케이스를 면밀히 관찰해본 바로는 이공계열을 지원한 파운데이션 학생들의 Offer가 현저하게 많다는 것과, 1월 파운데이션 시작 학생들에게는 Offer를 주지 않는다는 두 가지 특징을 발견하였습니다. 즉, 요약하면, '이공계열은 Offer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9월 시작 파운데이션이어야 한다', '파운데이션 학교의 수준이 아주 중요하다' 입니다.

 

3. King’s College London, University of London

 

지난 몇 년간 세계 대학 랭킹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던 King’s College London (KCL)이 올해에는 3계단 상승하여 세계대학 랭킹 16위에 올라, 글로벌 Top20자리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종합연구중심 대학이라는 이름과 명성에 걸맞게 최근 유학생들의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학문에 대한 강한 명성과 연구 업적으로 유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인기 전공들이 많이 개설되어 있지 않다는 것, 가령 예를 들자면 Business Studies & Management및 Engineering등이 타 경쟁 대학에 비해 적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나, 반면에 치과대학(2위), 식품공학(1위),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분야(2위)는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골든트라이앵글(LSE, UCL, KCL) 대학 중의 하나로 런던대학의 탄탄한 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6,000여명의 학생 중 약 40%가 석사 및 박사과정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 중심 대학으로 ‘런던 최고의 중심 대학’이라는 기치를 표방 하고 있는 킹스컬리지 런던은 총 5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4개의 캠퍼스가 런던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Tower Bridge, Big Ben, London Eye가 있는 Thames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King’s는 간호학부로도 유명한데 1860년 7월 9일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에 의해 세워진 그래서 학교의 이름도 인 나이팅게일 간호 학교(Florence Nightingale School of Nursing and Midwifery)가 바로 킹스 칼리지 런던의 간호학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킹스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법학] 입니다. 영국 내 최고 중 하나로 손꼽히며 타임스 랭킹에서 1997년에는 1위를 1999년에는 3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하게 Top10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King’s는 한국 학생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학교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킹스컬리지 입학: 킹스컬리지가 한국학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바로 파운데이션 학생들 에게 공식적으로 Offer를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운데이션으로 갈 수 있는 최고의 영국대학으로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파운데이션 학교들에게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파운데이션 학생들이 선호하는 Business Management는 경영대학으로가 아니라 단일학과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입학의 문은 넓지는 않습니다. 2016년 가을에는 아스트럼에서 파운데이션을 이수한 유학네트 학생 2명이 킹스컬리지에서 Offer를 받았습니다.


 

참고 자료: www.topuniversities.com
여기에 소개된 내용은 영국의 저명한 대학 컬럼니스트 Laura Bridgestock의
2014년 11월 26일 자 www.topuniversities.com 원고를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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